대화對話
-
※ 이 좌담은 ’20세기 한국소설'(1차분 22권) 간행을 계기로 중고등학교 문학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보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며, 최근 본사에서 펴낸 청소년 독서정보지 『책 읽는 학교』(2005년 10월 25일 발행)에 전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편집자 때-2005년 9월 3일(토) 곳-대전 유성호텔 회의실 참석자 임규찬(사회, 성공회대 교수, 문학평론가) 박경이(천안 천안중 교사) 양윤복(부산 사직여고 교사) 유동걸(서울 영동일고 교사) 이현종(순천 화양고 […]
-
※ 이 좌담은 2005년 1월 17일 창비 편집위원실에서, 본사 간행『살아있는 김수영』의 엮은이 김명인·임홍배가 기획취지와 김수영의 현대적 의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편집자. 『살아있는 김수영』을 기획하면서 김명인 김수영에 대한 여러 연구자들의 글을 모은 책은 이번이 세번째인 걸로 알고 있어요. 첫번째가 황동규 선생이 엮은 『김수영의 문학』(민음사 1983)이고, 두번째가 김승희 선생이 […]
-
지난 5월 25일에 정호승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이 짧은 시간 동안』이 창비에서 간행되었습니다. 시집의 간행을 계기로 창비 웹진은 정호승 시인의 근황과 새 시집을 펴낸 소감, 그리고 이번 시집의 시세계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이메일 인터뷰를 기획하였습니다. 정호승 선생의 신작 시집과 시세계를 궁금해하셨을 독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편집자. 인터뷰 및 정리: 안병률(창비 문학출판부 편집자) […]
-
*이 글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강좌「금요일의 문학이야기」(시인 이시영과 함께 하는 “우리 시대의 시집 읽기”)의 제2강 ‘손택수 시인편’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및 이시영ㆍ손택수ㆍ홍용희 세 분 참가자 모두의 허가하에 전재한 것입니다. 시인 이시영과 함께 하는 “우리 시대의 시집 읽기” 손택수 시인편 『호랑이 발자국』(창비 2003) 강연일시 : 2004년 4월 9일(금) 19:00 ∼ 20:30 이시영(사회)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
-
“문학은 “”상처의 집””, 상처의 뿌리를 파헤쳐보겠다” 창비신인문학상 문학의 위상이 안팎에서 커다란 도전을 받고 있는 시대일수록 미래 문단의 주역이 될 신인들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웹매거진팀에서는 창비신인문학상([창작과비평] 겨울호 발표)을 수상하며 이제 막 문단에 얼굴을 내민 당선자들과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엄청난 산고 끝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본격적인 창작의 길로 들어선 네 분의 신인을 향해서 궁금증을 […]
-
이성욱: 이렇게 책을 내신 걸 축하합니다. 새로 책을 낸다는 건 언제나 긴장되는 일일 텐데, 이번에 『마이너리그』를 내놓으면서는 어떤 특별한 느낌이라도 드셨나요? 은희경: 이 작품은 고치는 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어요. 사건들이 많아놔서, 자료를 찾아 연대를 맞추고 보완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죠. 게다가 이 작품을 내놓는다는 게 부담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 어떤 부담인가요? […]
-
일시: 2003년 3월 31일(토) 장소: 창작과비평사 회의실 설준규: 오늘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오랜 동안 재직하시다 지난 2월말로 정년퇴임을 하신 『창작과비평』 편집인 백낙청 선생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선생님은 정규적인 직장에서는 퇴임을 하셨지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펴고 계신데요, 오늘 이 자리는 정년퇴임을 계기로 마련된 것인 만큼 교육 및 영문학연구에 어느정도 촛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되 […]
-
역량 있는 신인을 주목한다 때: 2002년 10월 22일 오후 3시 진정석(문학평론가, 사회, 이하 진):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의 등장은 언제나 문학사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온 자극제이자 활력소였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문학의 사회적 소외가 심각한 상황일수록 새로운 시각과 화법으로 무장한 신인의 출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창비에서도 우리 문학을 이끌어갈 […]
-
이슬람의 오늘과 내일 서정민(이하 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는군요. ‘이슬람과 정치’라는 주제로 학위를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평소 존경하던 정수일 교수님의 이슬람에 관한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습니다. 제가 전공한 분야(중동정치학)와 연관해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대담을 해보자는 제의로 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정수일(이하 정): 네, 오랜만입니다. 서: 『이슬람문명』을 읽어보니 이슬람을 […]
-
다시 4월혁명을 말한다 때: 2002년 3월 29일 곳: 한식집 ‘달기'(마포구 용강동) 김윤태: 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창비 웹매거진에서 ‘4월혁명과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선생님과는 개인적으로 몇년 전에 ‘1960년대의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가연구』라는 잡지에서 대화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