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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본다. 책을 읽는다. 책을 듣는다. 책을 느낀다. 여러분은 평소에 책을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책을 정말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책의 내용뿐 아니라 겉표지, 종이의 질감, 책의 무게까지 섬세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감각이 미묘하게 변하는 것을 느끼고, 감정의 굴곡을 경험하고,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삶을 꿈꾸기도 합니다. 종이에 새겨진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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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누르시면 라디오 책다방 전편이 업로드 되어 있는 <문학 블로그 창문> 라디오 책다방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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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괜찮아’ ‘욕망해도 괜찮아’의 저자 김두식 진행. 책과 사람이 만나 감동과 재미를 나누는 대화와 다양한 코너들.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오픈 기념 영상입니다. 라디오 책다방 바로듣기 http://radio.changbi.com 만든 사람들 진행_김두식 황정은 제작 공급_㈜창비 프로듀서_황혜숙 기술 편집_미디어창비 석상훈 유근백 홍보_지은영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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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소심한 아저씨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은 『헌법의 풍경』 외에 『불멸의 신성가족』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불편해도 괜찮아』 『욕망해도 괜찮아』 등 몇권의 책을 썼고 『한겨레』에 ‘김두식의 고백’을 연재 중. 트위터 @kdoosik “농담과 진담이 오가다가 겁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재밌고 독자 청취자 여러분들도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황정은 소설가. 대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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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라는 형식은 불가피하게 전자를 후자로 바꾸어놓고 흥미와 참여를 평면화해 간헐적으로 유쾌한 생각들의 흐름으로 바꾼다. 인터뷰는 분명 그 자체의 자격을 지닌 형식이며, 솜씨있게 실행되면 특유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즐거움은 그 실천과 기획보다는 호기심이나 잡담과 더 긴밀히 연관된다. 사실 나 자신이 어디선가 마르셀 프루스뜨에 대해 얘기하다가 잡담을 유토피아적인 것이라고 특징짓기까지 했다. 아무튼 잡담은 분명 집단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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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이 과잉생산되고 속독법이 만연하는 이 시대에 이 이상들[간단함, 명료함]은 독자로 하여금 문장을 빠르게 읽어가면서 스쳐지나가는 기성품 사상을 수월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따라서 진정한 사고를 하려면 언어의 물질성 속으로 들어가서 문장 형태를 취한 시간 자체에 동참할 필요가 있음을 간과하게 만들고 있다면? 아마도 이들 중 가장 세련된 변증법적 지성이며 가장 세련된 문장가라고 할 수 있을 아도르노의 언어에서는, 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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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특고직종입니다. 이정희씨는 이혼 후 홀로서기를 위해 보험설계사를 시작했습니다. 벌이가 충분치 않아 화장품 방문판매도 겸하고 있습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66%가 여성입니다.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가 힘든 여성들이 이런 ‘안 좋은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죠. 보험설계사도 온전히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지점에서는 실적을 내라고 닦달을 하면서도 판촉물인 프라이팬 같은 건 모두 자기가 사야 한답니다. ‘회사는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다’라는 것이 정희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