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쓰기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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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창비 청소년 북콘텐츠 공모전 초등부 우수상 『라면은 멋있다』를 읽고 (그림) 정해린 (강원 초당초등학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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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대상 『숨 쉬는 것들의 역사』를 읽고 안수현(부산 해운대여자중학교 3) 나는 이 책에서 ‘우리 유전자 속에는 더불어 사는 삶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정보가 담겨 있다.’와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유전자가 우리에게도 있다.’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구절은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세상에서 나한테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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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대상 『샹들리에』를 읽고 봉은서(경기 청심국제고등학교 1) 『샹들리에』에는 총 일곱 개의 이야기, 여섯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각양각색의 인물들 중, 미진이는 혼자서 두 개의 이야기를 차지하고 있다. 두 편의 단편소설 「그녀」와 「미진이」는 마치 미진이의 앞면만 보지 말아 주세요, 하고 말하듯 나란히 실려 있다. 그래서 미진이라는 인물이 더 인상 깊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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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우수상 『샹들리에』를 읽고 박승주(경기 고양동산고등학교 2) 단편 「그녀」에서 상수의 시선으로 잠시 등장했던 미진이는 또 다른 단편 「미진이」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표현되는 ‘나’는 보통 독자가 이입하기 쉬운 경우가 잦다. 또한 이입할 여지를 위해 그가 가진 단점이 적당히 미화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미진이는 그렇지 않다. 소설 도입부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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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푸른 늑대의 파수꾼』을 읽고 곽시은(서울 광남중학교 2) 나는 위안부나 일제 강점기 관련 책은 항상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 푸르다는 산뜻한 어감에 끌려 집어 든 책은 발랄한 10대 소년, 소녀와 타임워프라는 판타지적 소재 때문인지 위안부가 주제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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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수상한 진흙』을 읽고 윤예리(서울 신월중학교 3) “할 수 있어! 발만 떼면 돼. 겁내지 말고 가면 되는 거야!” 이 말은 수련회에서 집라인을 탈 때 조교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다. 줄과 몸이 하나 되어 바위에 선 순간 너무 아찔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 않겠다며 내려가려고 한 적도 한두 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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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우수상 『푸른 늑대의 파수꾼』을 읽고 임하령(서울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1)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책에는 1940년대의 소녀 수인, 2016년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수인을 만나는 햇귀, 그리고 햇귀를 괴롭히는 태후라는 세 청소년이 등장한다. 햇귀와 태후는 봉사 활동을 통해 할머니가 된 현재의 수인을 만난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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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대상 『시인 동주』를 읽고 김민서(검정고시 준비 중, 16세) 윤동주 시인님께 그곳에서는 안녕하신가요? 여기는 노래 「스텐카 라진」이 흘러나오는 방이에요. 같은 시도 읽는 사람, 혹은 그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듯 노래도 듣는 이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시인님께서 김송 선생님의 하숙집에서 살 때 듣던 느낌과 지금 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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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꽃 달고 살아남기』를 읽고 부산 화명중학교 3학년 이형규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 ‘양자 오타쿠’, ‘핵 변태’ 같은 취급을 받았을지언정 그는 자신의 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적당히 학생을 위로하고 달래는 척만 하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진아의 말을 믿고 이해해 주었다. 겉으로는 그저 관심 없다는 듯이, ‘더 자세히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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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동물 뉴스』를 읽고 경기 곡선중학교 2학년 이소영 “넌 동물이냐, 인간이냐?”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보통 사람들은 매우 기분 나빠한다. 자신을 한낱 동물 따위에 비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 기분 상할 이유는 없다. 동물은 인간만큼이나 영리하고 때론 더 뛰어난 기질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동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