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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상 까만 우주, 노란 달나라 –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를 읽고 부산 양운초등학교 3학년 김하석 생각의 흙탕물처럼 생각에 따라 변하는 흙탕물에 똘배가 빠졌다. 더러운 실거머리에게 잡아먹힌다고 생각하면 그저 괴롭고 더러운 흙탕물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몸집이 큰 사람에게는 똘배가 작은 간식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집이 작은 실거머리에게는 여러 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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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상 사랑으로 함께 사는 세상 – 『네모 돼지』를 읽고 인천 굴포초등학교 4학년 김민준 우리에게 동물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는 하찮은 존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동물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동물을 가축이라고 하고 이 동물을 잡아서 사람들은 고기를 먹는다. 우리가 맛있게 고기를 먹는 동안 동물들은 두려움에 떨며 아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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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상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을 읽고 전주 만수초등학교 4학년 김예현 나는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지금은 화폐, 신용카드를 돈으로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꼭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조개, 소금, 비단, 곡물 같은 것을 돈 대신 사용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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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상 할머니의 특별한 여름 –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읽고 구미 금오초등학교 2학년 권익현 우리 할머니가 생각났다. 2년 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 살고 계신다. 외할머니는 여름휴가는 가시지 않고 친구 분들이랑 자주 만나면서 여름을 보내신다. 이 책 속에 할머니는 우리 외할머니처럼 혼자 사신다. 하지만 강아지 메리가 있다는 게 다르다. 바닷가를 다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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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대상 『숨 쉬는 것들의 역사』를 읽고 안수현(부산 해운대여자중학교 3) 나는 이 책에서 ‘우리 유전자 속에는 더불어 사는 삶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정보가 담겨 있다.’와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유전자가 우리에게도 있다.’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구절은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세상에서 나한테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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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대상 『샹들리에』를 읽고 봉은서(경기 청심국제고등학교 1) 『샹들리에』에는 총 일곱 개의 이야기, 여섯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각양각색의 인물들 중, 미진이는 혼자서 두 개의 이야기를 차지하고 있다. 두 편의 단편소설 「그녀」와 「미진이」는 마치 미진이의 앞면만 보지 말아 주세요, 하고 말하듯 나란히 실려 있다. 그래서 미진이라는 인물이 더 인상 깊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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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우수상 『샹들리에』를 읽고 박승주(경기 고양동산고등학교 2) 단편 「그녀」에서 상수의 시선으로 잠시 등장했던 미진이는 또 다른 단편 「미진이」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표현되는 ‘나’는 보통 독자가 이입하기 쉬운 경우가 잦다. 또한 이입할 여지를 위해 그가 가진 단점이 적당히 미화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미진이는 그렇지 않다. 소설 도입부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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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푸른 늑대의 파수꾼』을 읽고 곽시은(서울 광남중학교 2) 나는 위안부나 일제 강점기 관련 책은 항상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 푸르다는 산뜻한 어감에 끌려 집어 든 책은 발랄한 10대 소년, 소녀와 타임워프라는 판타지적 소재 때문인지 위안부가 주제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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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수상한 진흙』을 읽고 윤예리(서울 신월중학교 3) “할 수 있어! 발만 떼면 돼. 겁내지 말고 가면 되는 거야!” 이 말은 수련회에서 집라인을 탈 때 조교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다. 줄과 몸이 하나 되어 바위에 선 순간 너무 아찔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 않겠다며 내려가려고 한 적도 한두 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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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고등부 우수상 『푸른 늑대의 파수꾼』을 읽고 임하령(서울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1)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책에는 1940년대의 소녀 수인, 2016년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수인을 만나는 햇귀, 그리고 햇귀를 괴롭히는 태후라는 세 청소년이 등장한다. 햇귀와 태후는 봉사 활동을 통해 할머니가 된 현재의 수인을 만난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