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어덜트 장르문학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창비와 카카오페이지에서 함께 개최한 2021년 제2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료(선인세) 1,0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료(선인세) 500만 원을 드립니다. 영어덜트 장르문학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갈 수상자와 작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1년 제2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 수상자 및 수상작
권시우 장편소설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서, 소초모!』(우수상)
■ 수상자 약력
권시우 1986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의류학과에서 공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한 뒤, 소설을 쓰고 있다.
■ 심사위원
오세란 이다혜(이상 평론가), 박하익 이수현(이상 소설가), 카카오페이지
■ YA 심사단(20명)
강민아 김민정 김수하 김유림 김현정 박혜경 배수빈 서현승 안정원 이소희 이슬기 이윤경 이지수 이지희 정나윤 정예빈 주신혜 주연아 최지현 홍지원
■ 심사평 중에서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서, 소초모!』는 종이책과 웹소설의 중간 지대에 안착한 작품이었다. 인간 중 일부는 초인이, 동물 중 일부는 식인 괴수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주인공은 같은 학교 초인들과 함께 청소년 실종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기존의 초능력자 영웅물과 달리 일반인 양궁 선수가 주인공으로 큰 활약을 보이고, 초인 인물들에게도 소소하지만 특색 있는 능력을 배분해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미스터리와 로맨스, SF의 요소들을 적절히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인물들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투지를 보여 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최종심에 오른 응모작에 대한 심사평은 『창비어린이』 2021년 여름호(6월 초 출간 예정)에 실립니다.
2021년 4월 30일
(주)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