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우수상_김민지]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를 읽고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상

우리 경제를 돕는 미래의 안젤라를 꿈꾸며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를 읽고

성남 위례푸른초등학교 5학년 김민지

모든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꿈꾼다. 만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인격적 존중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행복한 삶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많이 이야기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이러한 일들이 국민 개개인에게 이뤄진다면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 캘버른 왕국에서도 안젤라 공주는 백성들이 가난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첫째, 백성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직업이 없고 농기구를 서로 빌려 쓰며 갈등을 겪는 백성들이 조금 더 경제적인 여유를 갖도록 안젤라는 시장을 세워 백성들이 직업을 갖게 했다. 이처럼 굶주림에서 벗어나려면 백성들이 직업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청년 실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도록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과 혜택을 주려고 한다.

만일 캘버른 왕국의 백성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소득이 없거나 적다면 왕국과 나라의 미래도 어두울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직업을 갖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지금보다 더 많이 낳는다면 우리가 걱정하는 저성장, 고령화 사회는 오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안젤라는 시장을 만들어 백성들의 삶을 지원한 것처럼 앞으로도 나라와 기업에서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한다.

둘째, 시장의 일은 시장이, 왕국의 일은 왕국이 해야 한다는 에머슨 신부의 조언도 인상 깊었다. 국가의 개입이 없어도 시장은 항상 효율적인 생산자들을 골라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시장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신을 일을 잘 해낸다. 하지만 이것으로도 캘버른 왕국 백성들이 잘 사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 백성들의 복지는 시장에서 해 줄 수 없는 일이기에 왕국에서 나서서 해야 한다. 그래서 안젤라는 보육 시설을 만들어 가난한 아이들 중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배움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렇게 백성들은 열심히 일할 직업이 있고 미래의 백성인 아이들은 나라의 도움으로 잘 클 수 있게 지원받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과 무상 보육 지원 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캘버른 왕국의 경제 정책 두 가지를 통해 왕국을 살리려면 경제를 우선적으로 돌봐야 하며 이를 위해 백성들의 삶을 먼저 고민해 봐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여왕으로서 안젤라가 백성들에게 경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여 백성들이 행복감을 느낀다면 안젤라도 백성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위기에서 벗어나 튼튼한 왕국이 될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이 줄어든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가 국민의 삶을 존중해 주고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경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이며 우리의 행복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캘버른 왕국의 안젤라 공주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의 경제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캘버른 왕국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경제와 비교하며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나는 안젤라 공주가 여왕이 되어 왕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보면서 경제의 흐름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경제와 관련된 도서들을 조금 더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미래에 안젤라 공주처럼 경제 관련한 공부를 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젤라 공주처럼 왕국의 경제를 움직이는 큰 역할도 해 보고 싶지만 일단 현재는 내가 할 수 있는, 경제를 위한 일을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