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만난 역사』(창비청소년문고 16, 김대현․신지영 지음, 창비)와 『꾸물꾸물꿈』(신경림 외 엮음, 창비교육)이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 2016년 여름 방학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인문·사회 분야와 문학 분야에서 각각 추천된 두 책에 대해 책따세에서는 다음과 같은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정에서 만난 역사』는 누구도 겪어 보지 않았던 첫 시작을 했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법정에 설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단지 법정에 얽힌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바꾸려고 했던 세상을 위한 시작의 이야기로 읽으면서 청소년들도 용기를 얻고 새로운 시작을 해 보길 바랍니다.
『꾸물꾸물꿈』은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 캠페인으로 제작된 472권의 문집에서 89편의 글을 뽑아 엮은 책입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비슷한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목소리로 조금씩 다른 말을 하는 89편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 아이들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강제성과 획일성, 상업성과 거리를 두고 오로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자유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단체인 책따세 전체 추천 도서 목록은 홈페이지(www.readread.or.kr)의 ‘공식 추천 도서’ 항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