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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커뮤니티

진화하는 만화의 표현양식 / 강인선

2004.06.01커뮤니티 > 창비웹진 > 탐험 만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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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화 스타일을 위한 도전

 

출판계 불황의 몸살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만화계의 불황은 이젠 익숙할 지경이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고, 만화를 보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메시지가 들린다. 최근 재창간한 『계간만화』에 편집 컨설팅 자격으로 참여했는데 몇몇 젊은 만화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에 매료되었다. 그 작가들은 그간 발표한 몇몇 소품들로 인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들은 스토리의 기본 줄기가 탄탄한데다가 독특한 소재가 좋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것은 풍부한 그래픽 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한, 컬러 스타일의 완성도다. 기존 만화들의 표현방식에 식상해 있던 독자들의 입맛을 다시 돋우어 줄, 눈을 즐겁게 하는 작품들이다. 비주얼이 강하면 스토리가 빈약하기 십상인데 소재의 참신함이나 이야기를 전개하는 솜씨 등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그런 우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끈 작가들은 바로 최규석,석정현,박순구 등이다. 생소할 수도 혹은 이미 유명하다고 할 수도 있는 신인 작가들이다.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나도 그것을 표현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만화가로서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러나 이들은 훌륭한 기술을 습득, 만화 표현의 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만화시장의 형편이 말이 아니라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게 새로운 만화 스타일을 위한 도전과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섭외 0순위 리스트에 이 작가들의 이름을 올려놓고 뿌듯해하고 있는데 마침 우리 연구소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들어왔다. 경향신문에서 주말 만화섹션을 창간한다는 것! 우리나라 중앙 일간지들의 보수성을 감안한다면 파격적인 실험인 셈이다. 일반 신문 판형 8면이 다 만화로 채워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흥분되는 상황이다. 수많은 잡지를 창간했지만 신문은 처음이다. 더구나 만화전문 섹션은 어떤 전형이 없다. 국내 첫 시도니까.

 

섹션의 제호는 시대의 아이콘인 ‘펀'(fun)이다. 일단 젊은 작가진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는 쪽으로 컨셉을 잡았다. 기존 스포츠 신문과는 차별성을 갖지만 대중성을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원칙 아래 작가 섭외를 시작했다. 섭외 0순위 리스트의 박순구, 석정현, 최규석 모두 몹시 부담을 느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고 결과 역시 좋았다(아래 그림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순구作「미운오리새끼」 최규석作「습지생태 보고서」석정현作「OIL STATION」)

 

진화하는 만화의 표현양식

 

만화표현의 한계를 넘는 젊은 시도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영상언어의 시대다. 갈수록 화려해지는 영상 매체의 틈바구니에서 만화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펜과 스크린톤이 중심을 이루던 만화표현의 한계 역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램들의 활용으로 표현 영역이 확장되면서 작품의 깊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박순구는 포토샵을 활용, 캐릭터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최규석은 포토샵과 페인터를 활용해 만화에 풍부한 컬러의 맛을 더하고 있다. 석정현은 페인터 작업으로 디지털 만화의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데 드로잉조차 종이에 하지 않는 100% 컴퓨터 작업이다. 이러다간 “펜 맛이 중요하다. 펜을 잘 쓸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하라”는 흔하디 흔한 편집장의 조언이 부질없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빵떡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 채 열심히 펜대를 놀리는 만화가의 모습은 이제 추억의 한 장면이 될지도 모른다.

 

만화는 강력한 힘을 지닌 미디어다. 강력한 미디어로서의 만화가 독자들과의 좀더 성공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들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예술적 가치와 미적 완성도, 소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도구를 차용한들 만화의 소중한 본질이 훼손될 리는 없다.[창비 웹매거진/2004/6]

강인선, 계간만화, 만화,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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