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신문이 주관하는 제1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작으로 본사에서 출간한 남호섭 동시집
『놀아요 선생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서덕출문학상은 울산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 죽은 동요시인 서덕출(1907~1940)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당해연도에 출간된 우수한 어린이문학 작품집에 수여됩니다. 일제시대부터 널리 불려온 동요 「봄편지」를 쓴 서덕출 선생의 문학을 재조명하고 그 높은 문학성을 기리기 위해 (사)울산작가회의가 지난 2006년부터 서덕출문학제를 개최, 절판된 동요집 『봄편지』를 복간하는 등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서덕출 선생의 문학과 삶에 일치하는 올곧은 문학정신을 가진 아동문학가의 작품을 선정키로” 하였다는 서덕출문학상심사위원회는 『놀아요 선생님』에 대해 “올 한 해 한국의 동시문학이 얻은 큰 수확이다. 첫 동시집 이후 12년 만에 펴낸 두 번째 동시집을 통해 남 씨의 문학에 대한 염결성을 읽을 수 있었으며 인위적인이 아닌 자연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삶과 현장에서 얻은 생동감 넘치는 동심을 아름답게 펼쳤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저녁 6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