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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위한 책읽기 길라잡이](서울대)에 선정된 창비의 책 2002.04.16
서울대 총학생회에서 2002년 신입생들에게 권하는 책을 골라 [새내기를 위한 책읽기 길라잡이]를 펴냈다.

길라잡이 편집위원회는 '새내기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제는 녹두에 하나 남은 사회과학서점인 '그날이 오면'보다 녹두 앞에 새로 생긴 롯데리아가 관악 학우들의 새로운 약속장소가 되고 있는 것처럼, 진지한 고민 속에서 책을 읽는 것보다는 가벼운 즐거움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수많은 책들과의 마주침을 통해서 삶을, 그리고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을 02학번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또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하면서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많은 책들을 통해서 함께 삶과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우리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하고 있다.

이 [책읽기 길라잡이]에 권장도서로 오른 창작과비평사의 책은 다음과 같다.

*월별

8월 민족: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 E.J. 홉스봄 지음, 강명세 옮김

12월 민주주의/정치: 현대민주주의론 I, 한국정치연구회 사상분과 편저

*주제별

철학: 피노키오의 철학(전4권), 양운덕 지음

생태환경: 에너지 대안을 찾아서, 이필렬 지음
에코페미니즘,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지음, 손덕수·이난아 옮김

정보: 2001 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 홍성욱·백욱인 엮음

시: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신경림 시집

소설: 내 생의 알리바이, 공선옥 소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