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130

강 같은 세월

김용택  시집
출간일: 1995.01.25.
정가: 8,000원
분야: 문학,
이 땅의 사람들과 산천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무너져가는 농촌의 모습을 그리고 그 고통을 함께 앓으면서도 천진난만한 익살과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시편들은 사람의 본성과 자연이 하나되는 행복한 모습을 일깨워준다.

목차

제1부

푸른 나무 1

푸른 나무 2

푸른 나무 3

푸른 나무 4

푸른 나무 5

푸른 나무 6

푸른 나무 7

푸른 나무 8

푸른 나무 9

푸른 나무 10

저 산 저 물

찔레꽃 받아들던 날

시인

정말로 눈이 부시구나

피지 못한 꽃 우리 그리운 순이

 

제2부

강 같은 세월

산벚꽃

세월은 가고

다시 옛 마을을 지나며

시인의 피

교실 창가에서

보리 같은 아이들아

천담분교

강가에서

하동에서

갇힌 꽃

봄은 봄인디

김현 선생을 생각함

아직 사립문을 닫지 않았다

 

제3부

농민들은 농사철에 죽지 않는다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1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2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3

또?

재붕이네 집에 봉숭아꽃 피었네

마을이 사라진다

아, 전주천, 행복한 어느날

가을 밤

 

제4부

봉곡사 가서 죽다

옥상에게

모악은 모악이다 1

밥줄

겁나는 집

심심한 하루

당숙모네 집

불 밥

오늘 하루 집에 있었다

이 바쁜 때 웬 설사

봄 편지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노래

 

발문 | 이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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