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어린이 92호(2026년 봄호)

출간일: 2026.03.01.
정가: 13,800원
분야: 정기간행물, 창비어린이

봄호 특집 ‘감각의 재발견’은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이 간과해 온 다채로운 감각의 층위를 살피며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다. 비인간의 시선, 장애 재현 서사의 한계, 디지털 시대의 화폐 감각, 창작에 적용된 시간과 공간의 가능성, 그리고 어린이가 받아들이는 소리 감각까지 지금의 아동문학이 가닿아야 할 사각지대를 예리하게 탐색한다. 평론란에서 오세란은 청소년문학의 당사자성을 논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질문하고, 황녹록은 송현섭 동시에서 발견한 ‘거침없는 어린이’상(像)을 조명한다. 다양한 독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어린이와 세상’에서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전작 읽기 모임으로 깨달은 독서 공동체 운영의 즐거움과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언어를 발견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전한다. 아울러 2020년 여름호부터 5년간 만화 연재 「나는 어땠더라…?」를 이어 온 이다가 다음 호부터 새 연재 「어린이 고전 탐구」로 독자들을 만난다. 오감을 깨우는 글이 가득한 봄호를 읽으며 아동문학을 새롭게 감각하고 재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이번호를 읽기 전에
강수환

특집: 감각의 재발견
이지유_비인간이 되는 법
김지우_설명되는 아이들도 읽는다
김아미_디지털 세상과 돈의 감각
길상효_별의 시간과 넉 점 반
김다노_모든 곳의 어린이
김지은_소리로 행성적 사유하기

창작: 동시
방지민_악어 외 1편
서정홍_감자 한 알 속에는 외 1편

창작: 청소년시
김준현_혼자 하는 모임 외 1편

창작: 동화
오하림_수영 수업
우신영_바리의 불로초
이은정_딱 한 명이라도

창작: 청소년소설
박선혜_파편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책과 북클럽 9: 김경희_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는다는 것
교실 속 책 이야기 9: 이윤희_천천히 배우는 아이들과 온작품읽기

평론
오세란_청소년문학과 당사자성에 관한 질문들
황녹록_깨진 유리창 너머의 세계: 지금, 송현섭 동시 읽기

이다 만화 ‘나는 어땠더라?’
마지막 편

서평
임수현_또박또박 동인 『여기서 자두 돼?』
엄혜숙_이수진 『현진에게』
신은향_한소곤 『고추장 심부름』
강동희_김혜진 『어스름 청소부』
신혜은_김철순·김세현 『사과의 길』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정서희_에이사, 나의 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