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SF 3부작 ★
★ 과학자 정재승 · 평론가 원종찬 추천 ★
스스로 꿈꾸고 선택하는 어린이 로봇의 등장!
진정한 자유를 찾아 모험을 떠난 첫 번째 로봇‘나로’ 이야기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이현의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전3권)의 출간 15주년 기념 전면개정판. 이 작품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 꿈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 내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에 녹아든 철학적 질문은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동화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이현의 SF 3부작
인간과 로봇의 미래를 묻는 새로운 고전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현 작가의 장편동화 『로봇의 별』(전3권)이 출간 15주년을 맞아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로봇의 별』은 작가가 2010년에 발표한 SF 3부작이자 제2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아너리스트 선정과 2025년 권정생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진 이현의 작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초기 대표작이다. 출간 당시 “한국 SF아동청소년 문학의 한 이정표가 될 만한 역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준다. AI와 인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로봇의 사회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지금, 『로봇의 별』이 세대와 시대를 넘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다.
『로봇의 별』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자유와 평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진정한 ‘나’를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아냈다. 단숨에 빠져드는 문장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개성적이면서도 섬세한 인물 묘사는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를 힘 있게 이끌어 간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진정한 ‘나’를 찾아 우주로 떠난 로봇 ‘나로’
스스로 선택하고 꿈꾸는 삶을 위해 용기를 내다!
『로봇의 별』 1권은 여덟 살의 몸집과 열한 살의 지능을 지닌 어린이 로봇 ‘나로’의 이야기다. 평범한 인간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나로는 어느 날 로봇이라는 이유만으로 우주여행이 금지되고, 로봇 보관소에 끌려가 강제로 전원이 꺼지는 수모를 겪는다. 인간 사회의 냉혹한 차별을 경험한 나로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존재인가?’ ‘인간이 모든 존재의 주인인가?’ 이러한 질문은 곧 자유를 향한 열망으로 이어지고, 나로는 로봇의 권리와 존엄이 보장되는 ‘로봇의 별’을 향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나로가 안락한 지구 생활을 접고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겠다고 마음먹는 과정은 양육자의 보호 아래 머물던 어린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순간과도 겹친다. 나아가 나로가 도망 로봇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아이핀이 심긴 오른손을 자르기로 마음먹는 장면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라도 물러서지 않고 돌파구를 찾아내는 위대한 인간성을 보여 준다. 독자는 나로의 여정을 함께하며 어린이가 나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독립적으로 꿈꾸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유는 누군가가 내려주는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권리다. 이 작품은 ‘자신의 삶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라는 해방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서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줄 것이다.
길 위에서 만난 같은 꿈을 꾸는 존재들
인간과 로봇의 연대로 꿈에 한층 더 가까워지다!
나로는 로봇의 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존재의 도움을 받는다. ‘로봇의 3원칙’ 프로그램을 제거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를 넘겨준 공룡 로봇 ‘루피’, 로봇 사냥꾼들을 피해 나로와 루피를 숨겨 준 가사 로봇 ‘현태 씨’, 로봇의 별이 보내는 신호를 알려 준 노래하는 로봇 ‘조니’ 등은 자신의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순간에도 나로가 로봇의 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돕는다. 그중 로봇을 적대시하는 인간 집단 ‘횃불들’의 변화가 특히 놀랍다. 로봇들의 무차별한 지구 공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횃불들은 처음에 나로와 루피에게 적개심을 드러내지만, 결국 두 로봇 역시 자유를 찾아 투쟁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들의 여정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다. 인간과 로봇 사이에 빚어진 이 감동적인 서사는 갈등과 불신이 가득한 우리 사회가 공동체적 연대를 통해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춘다.
동화 속 연대의 경험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 낯선 환경에 놓인 어린이는 두렵고 불안하다. 이현 작가는 선의와 정의로움을 갖춘 등장인물을 곳곳에 배치해, 어린이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는다. 동화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면서도 어려운 순간 어디에나 우리를 지켜 주는 힘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한다. 『로봇의 별』은 이러한 동화의 미덕을 한껏 살린 귀중한 작품으로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함께라면 두려운 세상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건넨다. 『로봇의 별』은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를 자유롭게 꿈꾸고 아름다운 내일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작품 줄거리
몸집은 여덟 살, 지능은 열한 살인 어린이형 로봇 ‘나로’는 평범한 인간 가정에서 자랐다. 하지만 어느 날 로봇이라는 이유만으로 우주여행을 금지당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자 나로는 고민에 빠진다. 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야만 할까? 의문을 품은 나로는 자유로운 로봇의 나라로 알려진 ‘로봇의 별’에 가기로 결심한다. 나로는 무사히 지구를 빠져나가 꿈의 별에 도착할 수 있을까?
1. 나로 5970841
2. 또 다른 세계
3. 이상한 기억
4. 나는 로봇이다
5. 위기의 친구들
6. 백곰네 로봇 수리점
7. 루피의 정체
8. 로봇의 별
9. 선택
10. 위험한 노래
11. 뜻밖의 사건
12. 검은 땅
13. 횃불들
14. 친구의 친구
15. 마지막 인사
16. 바다로 달리는 기차
17. 되풀이되는 운명
18. 노래의 비밀
19. 또 하나의 별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서도 상상해 보고 싶어요. 백곰 할아버지처럼, 체처럼, 또 나로와 아라와 네다처럼요. 발전한 과학으로 인간이 인간을 돕는 세상, 로봇이든 인간이든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세상, 돈보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세상, 모두가 지구를 살뜰히 아껴 기후 위기는 옛이야기가 되는 세상······.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분명 저보다 훨씬 근사한 미래를 상상하고 있을거라고 믿어요. 그런 미래를 만들어 낼 거라고 믿어요. 오늘이바로 그 시작이지요.
나로와 아라와 네다와 함께 여러분의 오늘을 힘껏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