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창작과비평 209호(2025년 가을호)

출간일: 2025.09.01.
정가: 18,000원
분야: 정기간행물, 창작과비평

다시 시작하는 평화만들기

한반도와 세계를 가로지르는 깊이있는 사유

 

평화적 민주주의의 여정을 통해 내란세력을 물리치고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여의 시간이 지나 어느덧 가을에 한발 가까워졌다. 내란사태를 지나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온 국민이 애쓰고 분투한 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그간 당연하게 여겨온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도 더없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작업이 다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선 듯하다. 가을호를 내어놓으며 본지 편집부주간인 백지연은 “새 시대에 걸맞은 눈높이로 설계되는 변혁담론의 방향성과 역사성”의 필요를 짚으며, 본지 역시 갈라진 사회를 통합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 위에서 정성과 지혜를 모으겠다는 다짐을 전한다(‘책머리에’).

『창작과비평』 2025년 가을호에서는 ‘2025년체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나아갈 한반도의 모습과 우리의 사상 자원 및 실천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그린다. 특집은 2025년체제를 다져나가기 위한 핵심과제로서 남북관계의 진전, 지역균형발전, 동아시아 평화 등을 다룬다. 거세진 혐중문제를 비롯해 한중관계와 중국의 변화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대화도 흥미진진하다. ‘K담론을 모색한다’ 시리즈는 조소앙 사상의 현재적 의미에 대한 논의로 일곱번째 글을 이어가며, 주목할 작가와 작품을 실답게 평한 문학비평 글들 역시 풍성하다. 창비신인문학상 수상작을 포함한 창작란의 신작들이 가을의 깊이를 더한다.

목차

책머리에

새 시대의 이야기를 쓰기 위하여 / 백지연

 

특집 2025년체제와 새로운 한반도

변혁적 중도의 때에 다시 그리는 남북관계 / 정현곤

동맹의 사슬을 넘어 동아시아 평화만들기 / 정욱식

접경지역에서 본 지역균형발전과 남북협력 / 함명준

 

장어 여덟마리 / 곽재구

상상임신 / 김승희

그 당나귀 / 김유림

다르네 집, 여름, 아이들 / 김이강

바벨의 도서관 / 신해욱

실천하는 힘 / 유수연

계급론 / 이산하

시집가는 꿈 / 이현승

세입자 / 정다연

전생몽 / 정재학

유령 소설 / 조온윤

풀의 유령 / 방성인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작)

 

소설

온통 부드러운 흰빛 / 백수린 (장편연재1)

사라사 보제이 / 공선옥

아무래짜 / 김멜라

조립되는 밤 / 조해진

낮게 나는 아이 / 김소라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

 

대화

변화하는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변지원 이욱연 차태근 최필수

 

논단

변혁적 중도로 다시 보는 삼균주의 (K담론을 모색한다 7) / 백영서

기후붕괴 시대, 더 많고 더 깊은 서사적 접근을 / 김현우

반둥의 유산 반둥회의 70주년에 부쳐 / 백지운

동아시아의 눈으로 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박재우

 

작가조명

황규관 시집 뒤로 걷는 길

미래 질문자로서의 시인 / 박승민

 

문학평론

진짜에서 벗어나기 성해나의 스무드혼모노/ 한영인

인간다움을 다시 묻는 시 / 박동억

우리라는 실재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리얼리즘에 대하여 / 이미진 (창비신인평론상 수상작)

 

문학초점 이 계절에 주목할 신작

훈기로 설레는 발견의 시들 / 정우영

우리의 안녕을 묻는 시간 / 류수연

 

현장

107일 이후의 세계 / 애덤 샤츠 (이종임 옮김)

 

산문

할머니의 바다, 엄마의 이불 (내 삶을 돌본 것 3) / 고수리

 

촌평

김정환 , 스펙터클, 민주주의/ 김내훈

황정은 작은 일기/ 임경빈

최나현 외 백날 지워봐라, 우리가 사라지나/ 석민주

백민정 정약용의 정치사상/ 홍해뜸

아네마리 몰 돌봄의 논리/ 김관욱

헬레나 코번 외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구기연

모니카 김 심문실의 한국전쟁/ 이선우

김안나 어느 아이 이야기/ 서정은

 

43회 신동엽문학상 발표

2025 창비신인문학상 발표

40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발표

 

창비의 새책

독자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