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96

절정의 노래

이성선  지음
출간일: 1991.09.20.
정가: 5,000원
분야: 문학,
도서상태: 품절
설악산 기슭에서 바다를 앞에 두고 사는 시인의 따뜻한 눈길에 포착된 자연과 사물들을 통해 탄생과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사라짐과 회생이 자유롭게 열림으로 하여 그의 시는 상식적인 인식범주를 넘어서고 있다. 「초승달」 「구름은 외롭다」 등 81편 수록.

목차

제1부

달과 손님

새로운 하늘

떨어진 꽃잎

아름다운 이

저문 벌판

산차(山茶)

달을 먹은 소

대작

그물

물방울

무언적멸(無言寂滅)

난(蘭)

염소에게 길을 묻다

봄 논

이상한 소리

이사

제목 없는 시

고삐

차(茶)를 들며 도(道)를 엿본다

찻잔 속을 나는 학

비법

지족 선사

 

제2부

빈 산

그냥 둔다

꽃잎 속에 누워 자다

산구름꽃

작은 풀씨

장자(莊子) 나비

문이 없다

들꽃과 구름 그림자

꽃대궁

초승달 1

물소리

영원한 거지

시간을 쓸어내며

잡음 속에서

사는 일이 바로 신비

누구일까

우주의 춤

방생

율무꽃

좁쌀 알갱이 하나에도

이른 봄날

 

제3부

유혹

깨끗한 영혼

들꽃 새벽

소나무

산을 껴안고

구름과 바람의 길

고요를 향하여

산양

새벽길

지상에 가장 완성된 사랑

시골 아침길

마른 가랑잎

어느 4월

지리산 밤

구름은 외롭다

그와 나

절정의 노래 1

절정의 노래 2

산을 찾으며

 

제4부

초승달 2

고향집 밤

한지창

동안거(冬安居)

우물은 아이를 낳았다

철길

벌레 세상

별의 여인숙

그 길

대금 정악

그리움

별똥

먼 달 뜨는 밤

초승달 3

소와 나의 신화

눈물

 

발문 | 최동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