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97

철조망 조국

이동순  지음
출간일: 1991.09.20.
정가: 3,000원
분야: 문학,
도서상태: 품절
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는 한 이 땅의 모든 사물과 정령들은 이미 갇혀 있는 것임을 시인은 고금비(鼓琴悲)로 노래하고 있다. 그 노래는 시인이 이 나라에 엎드려 우는 통곡이다. 「진주조개」 「녹둔도」 「북한 감자」 등 76편 수록.

목차

제1부

쇠기러기의 깃털

바다

쇠물닭에게

저 청산이 날더러

쇠물닭의 하루

진주조개

쇠고둥

땅꾼

들꽃 하나

조가묘(趙哥墓)

봄 풀

가경 마을의 첫눈

산의 말을 엿듣다

무덤 하나

 

제2부

속썩은풀

녹둔도

쇠뜸부기

쌍 밤

통일꽃

하나 됨을 위한 시

북한 감자

탕평책

망월 언덕

눈 오는 저녁

대구수창국민학교

새벽 지리산

시름에 잠긴 벗들에게

길은 여전히 거기 있으니

 

제3부

달과 철조망

철조망꽃

철조망

철조망 세상

울타리

철조망 인간

푸른 철조망

건봉사

철조망 통과훈련

지뢰밭

철조망에 기대어

찔레꽃

철조망은 우리를 찌른다

담타령

철조망 조국

고철장수

철조망가(歌)

철조망에 관한 명상

 

제4부

가시관

황새말댁

민들레꽃

옷골 이모

순이

토막손

나운규

사람들

말더듬이 먹물

왕가정전(王哥正傳)

역사 기행

앵무새

토끼전(傳)

떨리는 붓으로

철조망 인생

 

제5부

봄비

적막 강산

1987년

농협창고 앞

산촌

입춘

빈집에서

삼월

춘분 무렵

연정리에서

산가(山家)

모녀 상봉

모자 상봉

연정리

안개 마을

 

발문 | 정호승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