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별
가을의 시(詩)
엉겅퀴를 보면
갈대밭 사이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달
어쩌다 칼을 들면
나의 피
바람에게
잠자리
곪은 살을 위하여
제2부
서신
겨울숲 속에서
젖어 있는 사람은 늘 아름답다
개울물 따라 처음 밟아보는 낯선 길 걸어갔더니
협죽도
별 하나 스러지듯이
산행
산책길에 1
산책길에 2
1월에
제3부
성산포에서 1
성산포에서 2
성산포에서 3
용두암
어리목에서
돈네코에서
제1횡단도로
토산리에서
동백꽃
세한도
김통정
우도
마라도
제4부
갈대숲 사이로
어둠이 찾아올 때
바람이 분다
들풀꽃
밀렵
보리들아
도시
사랑하기 위하여
여름 바다
아비
만물
칼이 운다
조밭매기
제5부
깨꽃
고향 가는 길
이모
어머니
노부부
새떼
저녁 한때
만장(輓章)
나
제6부
선구자 1
선구자 2
가야 할 것이다
일요일에
길
제주도
몽고항쟁사
통일을 꿈꾸며 1
통일을 꿈꾸며 2
곳간
별에게
국군묘지에서
통일 나라
우리가 가야 할 나라
우리가 앉아서 호의호식하는 이 시간에도
발문 | 나기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