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 철학 교양서 『공평해? 불공평해?』가 출간되었다. 『살까? 말까?: 똑똑한 소비를 위한 어린이 경제』의 후속작이다. 경제, 음악, 과학,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교양 지식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 온 권재원 작가는 이번 책에서 교실 속 아이들의 생활과 연결된 사회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마법 주문을 외우는 ‘수리 선생님’과 친구들이 주고받는 대화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학교생활 중 불공평한 상황에 맞닥뜨린 어린이들의 갈등과 감정을 들여다본다. 같은 상황이라도 저마다 다른 입장을 가진 다섯 어린이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공평함’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갈래로 질문을 확장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자신 있게 목소리 내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공평해? 불공평해?’ 질문하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 철학 교양서
공평하다는 건 무엇일까? 어린이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을 짚어 가며 공평과 정의를 이야기하는 사회 교양서 『공평해? 불공평해?』가 출간되었다. 올바른 소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경제 교양서 『살까? 말까?: 똑똑한 소비를 위한 어린이 경제』를 잇는 후속작으로, 다수의 어린이 교양서를 펴내며 지금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교양 지식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해 온 권재원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에 이어 등장하는 다섯 어린이의 에피소드를 통해 공평함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어린이 독자의 지혜로운 사회생활을 돕는다. 공평의 의미, 경제적 불평등과 공동체 의식, 다수결의 원칙과 소수의 의견,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등 사회와 관련된 심화 내용을 각 장의 별면 ‘향기로운 사회 지식’에 수록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기 경험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을 더해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한다.
모두가 공평해지는 마법의 주문 “불공평뿅가라얍!”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공평해? 불공평해?』는 어린이가 교실에서 자주 겪을 법한 억울하고 속상한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바둑이는 힘든 일을 도맡았는데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간식을 받은 것에 의문을 가진다. 손수 구한 재료로 만든 자신의 로봇보다 비싼 재료로 만든 친구의 로봇이 더 멋져 보여서 속상한 훈이, 자신이 싫어하는 오이를 다 같이 키워야 하는 게 억울한 구름이, 가장 오래 기다렸는데 순서를 양보해야 해서 불만인 퐁퐁이 등 아이들은 같은 상황이지만 각자 다른 입장에 놓인다. 다섯 어린이가 다툴 때마다 ‘수리 선생님’이 조용히 모자를 벗고 마법 주문을 외운다. 수리 선생님의 커다란 모자에서 튀어나온 신비스러운 물건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을 차근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등장인물들의 솔직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앞으로 정의의 가치를 어떻게 가꿔 나가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상황이라도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공평함이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고,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_책 속에서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요
『공평해? 불공평해?』는 상대방의 입장이 보이는 ‘깜짝 안경’,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속사포 랩 무대’, 모두가 만족하는 의견이 나오면 재주를 부리는 ‘몽땅 연필’처럼 작가의 상상력이 빛나는 물건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건을 매개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라는 핵심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 주며, 책 속 사례를 통해 공평과 정의를 둘러싼 생각이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게 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닮은 등장인물에 공감하면서 그동안 느껴 왔던 답답하고 억울한 감정을 해소하는 동시에 세상을 더 깊이 바라보는 법을 알아 갈 것이다. 『공평해? 불공평해?』는 여럿이 함께 읽고 생각을 확장하기에 좋은 교양서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정의를 실천할 수 있을지 토론하며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나누기를 권한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태도가 필요해요. 바로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서로 다른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_책 속에서
★ 교과 연계
초등학교 3~4학년군 [사회] 편견과 차별
초등학교 5~6학년군 [사회] 평등 사회
● 줄거리: 여기는 마법사 수리 선생님과 활기찬 아이들이 있는 ‘꿈나라학교’입니다. 오늘도 교실 안에서는 다양한 일이 벌어져요. 같은 상황 다른 입장에 놓인 아이들이 다투기 시작하자 수리 선생님은 조용히 모자를 벗고 주문을 외워요. “불공평뿅가라얍!”
등장인물
내가 제일 열심히 했는데…
향기로운 사회 지식 ① 입장에 따라 공평함을 다르게 느껴요
친구가 더 유리한 것 같아
향기로운 사회 지식 ② 시합이 공평하려면
나보다 전체를 위해야 해?
향기로운 사회 지식 ③ 한 명의 생각보다 여러 명의 생각이 더 중요할까요?
억지로 양보하기 싫어
향기로운 사회 지식 ④ 배려하면 평화롭게 지낼 수 있어요
활동 공평해? 불공평해? 함께 고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