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90

맑은 하늘을 보면

정세훈  지음
출간일: 1990.11.25.
정가: 2,500원
분야: 문학,
도서상태: 품절
노동의 일상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미세한 아픔의 표정들을 잘 포착하여 세련되게 다듬는 정세훈의 시는 그러나 분노를 억누르고 있다. 거창한 구호보다 불행해지는 이웃에 대한 시인다운 세심한 관심 역시 노동시의 한 중요한 역할임을 이 시집은 곳곳에서 보여준다.

목차

제1부

들판길 사랑

사랑의 요람

함박눈

밀려가는 구름 보고

철인이

길가

뒷전얘기로 물었네

시장통

헌옷

그건 말이다

맑은 하늘을 보면

철인이의 동물병정

셋방 얻던 날

미국 간다 하였어

노독(勞毒)

돈까스 사랑

 

제2부

꽃그늘

가랑비

소나비

가을 저녁

비 가림

소래 포구

빈들

가을 논

부엉이야

슬픔

입동 1

입동 2

아름드리 느티나무

탓을 당하는 이 땅에도

가을 밤비

고향 마을 사람들

 

제3부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1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2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3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4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5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6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7

고향의 저 골 깊은 뿌리 8

공단마을 1

공단마을 2

공단마을 3

공단마을 4

공단마을 5

저 고향의 길섶에

강물아

농부여! 밭을 갈아라

 

제4부

산재(産災) 1

산재(産災) 2

산재(産災) 3

종소리

어버이날

요즈음

사장의 머리님

내 창문 밖에는 불이 꺼져 있다

배겟머리 이야기

문제

나의 하늘

내 설운 봄날은

가을 출근길

정(情)

수완

나를 시인이라 부르지 마

낮잠

 

발문 | 한만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