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 글자

도술 글자 1

푸른 용을 탄 공주

박하익  지음
출간일: 2022.11.04.
정가: 14,000원
분야: 어린이, 문학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박하익 작가의 역사 판타지★

세종 대왕의 맏딸, 정소 공주가 용을 타고 날아오르다!

하늘과 땅을 잇는 대서사의 시작

 

첫 장편동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로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수상하고, ‘도깨비라는 판타지의 본질을 통찰했다’는 평가를 받은 박하익 작가가 4년 만에 신간 『도술 글자』로 돌아왔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자유자재로 연결해 냈던 작가가 이번에는 잊힌 역사적 인물 ‘정소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한글 창제의 의의를 판타지로 재해석해 냈다. 1권에서는 용을 탄 정소 공주가 지혜로운 세종을 도와 가뭄과 역병으로 힘들어하는 백성을 구한다. 통념에서 벗어나 직접 용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주체적이고 용맹한 공주의 모습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희망과 상상력을 심어 줄 것이다. 독특한 캐릭터들과 유쾌한 반전, 현실감 넘치는 구전 설화들은 거대한 세계관을 촘촘하게 잇고, 영상을 보는 듯한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두꺼운 책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장대한 서사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역사 속에서 잊힌 공주

비범하고 용맹한 영웅으로 재탄생하다!

 

첫 장편동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로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수상하고, ‘도깨비라는 판타지의 본질을 통찰했다’는 평가를 받은 박하익 작가가 4년 만에 신간 『도술 글자』로 돌아왔다. 박하익 작가는 13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 역사책에 몇 줄 적히지 않은 정소 공주를 한글 창제를 돕고 두억시니와의 위험천만한 대결을 이끄는, 주체적이고 매력적인 영웅으로 재탄생시켰다. 여성 캐릭터가 여느 때보다 주목받는 지금, 조신하게 앉아 책을 읽기보다 하늘에서 본 백성의 삶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내는 쾌활하고 용기 넘치는 공주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상상력이 되어 줄 것이다. 더불어 옛이야기와 구전 설화에 큰 관심을 가져 온 박하익 작가는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두억시니 신화, 서천 꽃밭과 할락궁이, 지리산 마고 할매, 용을 화나게 하는 기우제, 도깨비 씨름 대회 등 한국 고유의 이야기들을 곳곳에 배치해 한국 정통 판타지로서의 깊이와 재미를 더했다.

 

[1권 줄거리]

두억시니에 맞선 첫 번째 대결

신비한 용과 공주의 탄생

 

전국적으로 가뭄과 역병이 끊이지 않자 백성들은 모든 게 세종의 탓이라 원성이 높다. 지하국의 왕 두억시니가 곧 세종의 자격시험을 위해 인간 세상에 온다는 소문까지 돈다. 정소 공주는 세종을 돕기 위해 푸른 영물 맹이, 도술을 부리는 원길과 힘을 합쳐 두억시니에게 맞설 준비를 한다. 정소는 과연 궁에 범람하는 한의 물결과 악귀들을 몰아내고 가족과 친구들을 지킬 수 있을까? 세종은 성군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백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청룡을 타고 조선 팔도를 날아다니는 천방지축 공주의 요란한 모험이 시작된다!

 

독특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유쾌한 반전

두꺼운 책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판타지 동화

 

활기 넘치는 캐릭터들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은 책 읽기를 멈출 수 없게 하는 또 하나의 묘미다. 강인하고 용맹한 통념 속 용과 달리 맹이는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먹이를 얻기 위해 애교를 부리며 사랑을 믿는 따뜻한 생명체로 등장한다. 아주 작은 존재지만 맞으면 맞을수록 커지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조마구는 첫 등장부터 용을 가뿐히 이겨 버리고 요리를 잘하는 재주를 이용해 직접 용왕의 병을 치료하기까지 한다. 겉모습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들은 영영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위기의 순간에 유쾌한 반전을 만들어 갈등을 해소하고 웃음을 자아낸다.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 통통 튀는 반전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판타지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이 이야기는 두꺼운 책을 두려워하는 어린이에게 장대한 서사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