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여우 꼬리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글  ,  만물상  그림
출간일: 2021.10.22.
정가: 13,000원
분야: 어린이, 문학
 

 

 

비밀도 고민도 많은 열한 살 단미의 성장 동화!

 

 

80만 독자가 선택한

 

 

『아몬드』 손원평의 첫 어린이책

 

 

 

 

2017년 베스트셀러 『아몬드』를 출간한 손원평 작가가 박진감과 감동이 넘치는 어린이책 시리즈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녀, 하지만 알고 보면 구미호인 열한 살 소녀 손단미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돋아난 꼬리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비밀이 되어 단미를 괴롭힌다. 꼬리는 때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 때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 종횡무진한다. 과연 단미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까?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는 꼬리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 가는 단미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판타스틱 성장담이다.

 

 

 

거침없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감각적인 일러스트에 반한다

『아몬드』 손원평 X 『양말 도깨비』 만물상 작가의 환상적인 만남

데뷔작 『아몬드』로 8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서른의 반격』 『프리즘』 『타인의 집』 등 다양한 색채의 작품을 발표해 온 손원평 작가가 어린이책 신간 『위풍당당 여우 꼬리』로 돌아왔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몰입감 높은 전개를 펼치는 것과 더불어 시대와 인간의 마음을 깊이 위로한다는 평을 받아 온 그답게, 『위풍당당 여우 꼬리』 역시 한번 책장을 펼치면 끝까지 읽게 하는 전개 속에 감동이 가득 담긴 서사가 일품이다. 손원평 작가가 구축한 일상 속 놀라운 구미호 판타지는 『양말 도깨비』와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곳에서 기다려』로 웹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온 만물상 작가의 그림과 만나 풍부한 색채와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미지로 재현됐다. 독자들은 손원평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어린이책의 세계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묘사된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하는 기쁨을 한껏 누리게 될 것이다.

 

 

 

[줄거리]

웹툰 작가가 꿈인 열한 살, 4학년 단미는 비오는 날과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다. 장점이자 단점은 지나치게 솔직하다는 것. 단짝 루미와 엄마 아빠 사이에서 즐겁게 지내던 단미에게 어느 날 예기치 않은 꼬리가 돋아난다. 이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단미는 평소와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며 당황한다. 한편 학교에선 매년 전통적으로 열리는 ‘으스스 미션 캠프’가 진행되고, 단미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반 아이들과 ‘해골 모둠’으로 엮인다. 해골 모둠은 ‘좋아하는 나, 싫어하는 나’에 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다섯 가지 펜던트를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지만, 어쩐지 처음부터 삐걱대기 시작한다. 속을 알 수 없는 친구 재이와 마음에 들지 않는 윤나, 아무 때고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는 꼬리의 정체 때문에 단미는 더욱 곤란해져 간다. 과연 해골 모둠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 단미는 꼬리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을까?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한다면

이 세상 누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미운 나도, 이상한 나도 사랑하는 법을 일깨우는 이야기

어린이들이 한 해 한 해 자라면서 겪는 몸과 마음의 변화는 마치 폭풍과도 같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변화 속에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실망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실을 회피하면 고민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고,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뿐이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의 핵심 사건은 어느 날 단미에게 갑자기 돋아나 버린 꼬리의 정체를 밝히는 것과 더불어, 해골 모둠 아이들이 함께 수행하는 미션이다. 여섯 아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솔직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공부에는 자신 없는 아이, 남들 앞에 나설 때 행복하지만 나쁜 평가는 견디기 힘들어하는 아이, 혼자서 몰두하는 시간을 즐기지만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자책하는 아이……. 단미는 자신만이 ‘별종’이고 외따로 떨어진 존재가 아닐까 불안해하지만, 우리 모두는 타인이 모르는 약점과 비밀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결국 단미는 ‘으스스 미션 캠프’에서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바탕으로 미운 나의 모습, 이상한 나의 모습을 모두 긍정하고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나간다. 우리는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자기 자신과 사이좋은 친구가 될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미워하면서 살아가게 될지를 말이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의 곁에 머무르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네 비밀을 비웃지 않고 이해해 줄 사람이

분명히, 어딘가에 한 명은 있을 거야!"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매력 만점 성장 동화

 

『위풍당당 여우 꼬리』에는 사춘기기가 시작되며 맞이하는 자아의 극적인 변화와 더불어 친구들과 겪는 크고 작은 충돌, 그리고 엄마 아빠와의 관계 등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눌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등장인물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가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기에, 자라나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부모에게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각자의 사례에 대입하고 대화를 나눠 본다면, 어른들은 단미의 엄마처럼 아이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가깝고도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단미의 나머지 여덟 꼬리는 어느 순간에 등장하게 될까? 단미의 엄마는 어떤 구미호일까? 알 수 없는 친구, 재이는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까? 루미와 윤나, 민재와 지안이 등 해골 모둠의 다른 친구들과 단미는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될까? 어린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구미호 설화라는 특별한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된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내게 일어난 악몽

 

1. 77 앙케트

2. 되살아난 악몽

3. 엄마의 고백

4. 행운과 불행의 상징, 해골!

5. 개별 활동 전시

6. 내 마음을 읽어 봐

7.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

8. 다섯 개의 펜던트를 찾아라!

9. 위기와 불화

10. 꼬리와의 대화

11. 진정한 캠프의 밤

 

단미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