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조선의 딸
싸움
손
대통령 지망생들에게
포항 1988년 2월
망월동에 와서
편지
세상사
유세장에서
개들의 경쟁
환상이었다 그것은
그날
언제 다시 아
불꽃
제2부
어머님께
창살에 햇살이
명줄
별아 내 가슴에
청승맞게도 나는
건강 만세 1
건강 만세 2
편지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바보같이 바보같이
아 얼마나 불행하냐 나는
제3부
깃발
감을 따면서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느 백성의 이야기
이 세상 넘으면
한자 풀이
아나 법
항구의 여자를 생각하면
권력의 담
각주(脚註)
전론(田論)을 읽으며
황토현에 부치는 노래
제4부
조국은 하나다
쌀
병사의 밤
길
한 애국자를 생각하며
꽃이여 이름이여 자유여
나이롱 박수
권양에게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고개 들어 조국의 하늘 아래
학살 1
학살 2
학살 3
사실이 그렇지 않느냐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5부
사랑은
고목
시를 쓸 때는
그들의 시를 읽고
녹두장군
어떤 관료
고개
물 따라 나도 가면서
청춘의 노래
편지
전향을 생각하며
투쟁과 그날 그날
노래
나의 칼 나의 피
하늘과 땅 사이에
진혼가
잿더미
화가에게
옛 마을을 지나며
발문 | 염무웅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