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73

목숨을 걸고

이광웅  지음
출간일: 1989.03.25.
정가: 3,000원
분야: 문학, 도서상태: 품절
‘오송회’사건으로 5년여의 징역을 치르고 나온 이광웅 시인의 새 시집. 윤동주의 티없이 맑은 서정을 연상시키는 그의 시편들은 독재권력 속에서도 사라질 수 없는 이슬 같은 영혼의 숨결을 토해내고 있다.

목차

서문 | 문익환

 

제1부

양담배

대공분실 뒤뜰에는

인간의 시선

명절의 꽃밭

그때 그 순간 악마가

사회 참관

편지와 설탕물

담 안의 노래

4월과 5월

햇빛의 말씀

스웨터

햇빛 한참

바람의 손길

이감

 

제2부

징역 생각난다

기다림

첫번째 봄 1

첫번째 봄 2

목숨을 걸고

전라도 거리

우리 읍내 2

낮달

민주주의의 꽃

산길 눈길 피신길

초가을 단장

팔월의 감상

삶의 꽃밭

기생충

당신 생각의 어렴풋한 윤곽만으로도

명시 다시 읽으며

구(舊)이리역 1

구(舊)이리역 2

나의 행동반경

위대한 민중 1988년 11월 23일

총독의 사진

달동네 꽃동네

 

제3부

눈 다친 아이

심연

아들 생각

자장가

작은 평화

밤 그늘

겨울산의 침묵

아름다운 영혼은

방주교회

순서 정해진 여자의 마음

울음 우는 아이

술 파는 모녀

똥물

 

제4부

크리스마스 카드만 해도

제자

작은 종이

진실에의 갈증

유리창

빈 테이블

가을 아이들

제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아픈 마음만큼이나

노교사의 회상

푸른 청춘 붉은 한생

믿음이 적은 자의 마음은

가을날의 세척

연못

가을

빈자의 영결 못박는 소리

납일날의 모닥불

미술실

밤 아이의 빗방울

풀잎 단장

목소리 향기

 

발문 | 김용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