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185호(2019년 가을호)

출간일: 2019.09.01.
정가: 15,000원
분야: 정기간행물, 창작과비평
전자책: 있음

올해 7아베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표명한 후, ‘백색국가’ 제외 조처를 발표하였다강제징용배상 판결을 경제적 문제로 치환한 일본정부의 대응방식은 전쟁범죄의 책임을 부정하고 은폐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일제의 식민지배가 합법적이고 그로 인해 조선이 근대화되었으며일본군 위안부도 자발적 선택이었다는 제국주의의 논리가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이 시점에서 3·1운동 이후 우리 시민들이 오랜 기간 실천하고 심화해온 민주·평화혁명의 정신이 남기는 메시지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지금 우리에게는 평화와 상생의 촛불정신(백지연 「책머리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실제로 한일 갈등과 무역 보복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행동은 그동안 단련되어온 촛불시민혁명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더불어 촛불정신이 현재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진정한 동력이 되려면 불평등과 적폐를 개선하려는 사회정치 개혁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이에 『창작과비평』 2019년 가을호는 불평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새 계절을 맞이하고자 한다당분간 지속될 한일 갈등의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려면 공동체의 협력과 지혜가 긴요한 이때에 『창작과비평』 역시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목차

책머리에 평화와 상생의 촛불정신 / 백지연

 

특집_지금, 어떤 불평등인가

황정아 / 불평등의 재현과 ‘리얼리즘’

권김현영 / 불평등 감각의 젠더 차이: 성차별 현실에 대한 부정과 인정

구인회 / 소득불평등의 원인과 실태

정준호 / 지역 간 격차,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까

 

강지이 / 망원경과 없는 사람 외

김근 / 곡우라는 외

김소연 / 누가 외

김신용 / 수박 외

김학중 / 번역가 외

박소란 / 낙석 주의 외

송승언 / 재의 연대기 외

윤제림 / 먼 데서 온 저녁상 외

이수명 / 확실한 것은 아니야 외

정다연 / 지금은 상영할 수 없습니다 외

최문자 / 거짓말을 지나며 외

한재범 / 저수지의 목록 외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작)

 

소설

박솔뫼 / 영화를 보다가 극장을 사버림

배수아 / 우루의 딸 우루

성석제 / 조정의 기술

정은우 / 묘비 세우기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

이기호 / 싸이먼 그레이 (장편연재 2)

 

작가조명

윤성희 장편소설 『상냥한 사람』

정용준 / 두번째 삶을 선물하는 상냥한 이야기

 

문학평론

한영인 / ‘뉴노멀’ 시대의 소설: 김세희와 김봉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기화 / 부풀어 오르는 모녀서사

임정균 / 마음의 리얼리즘: 김금희론 (창비신인평론상 수상작)

 

대화

허 자오톈 이남주 / 중국혁명, 역사인가 현재인가

 

논단

이혜정 / 북한 예외주의 대 현실주의: 미국의 한반도 정책

정규식 / 홍콩으로부터의 사색

김대중 / 다산학 이후의 다산학을 위하여

 

문학초점

김나영 김봉곤 박연준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촌평

이경진 / 하인리히 뵐 『천사는 침묵했다』

강연실 / 장재연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류동민 / 이일영 『뉴노멀 시대의 한반도경제』

김이설 / 이종철 『까대기』

노고운 / 문선희 『묻다』

강인화 / 바꿈청년네트워크 기획 『나는 분단국의 페미니스트입니다』

박수연 / 김종철 『대지(大地)의 상상력』

예동근 / 한성훈 『인민의 얼굴』

 

37회 신동엽문학상 발표

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김세희 소설집 『가만한 나날』

양경언 평론 「비평이 왜 중요한가: 비평이 혁명을 의미화하는 방식」

 

2019 창비신인문학상 발표

34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발표

 

독자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