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숙명적으로 떠맡겨졌으면서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묶이고 은폐됐던 1950년 전후의 ‘아버지’ 세대의 빨치산 투쟁사를 직·간접으로 폭로하고 형상화한 31편의 미발표 연작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이 젊은 시인의 시적 성취는 분단 극복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수작들로 평가된다.
목차
제1부
반란군 뫼똥
아재
빨갱이 자식
감꽃
난리
단춘 아재
제사
한나절 공화국
산지기 일생
지리산 갈대꽃
큰아버지
당신은 아십니까
동무
반도의 아버지들
말없는 역사
기다리지 않는 기다림
제2부
다시 태어나
해방구
소식
지리산 호랭이
빨갱이 마을
아우
빨치산가
어머니
귀신 이야기
홀로 남은 어머니의 잠
강물에 띄운 검정고무신
세월
아들아
하루살이 인생
분단풀이
제3부
북녘땅 성아에게
아이들의 조국은 1
아이들의 조국은 2
아이들의 조국은 3
아이들의 조국은 4
아이들의 조국은 5
아이들의 조국은 6
아이들의 조국은 7
아이들의 조국은 8
아이들의 조국은 9
아이들의 조국은 10
아이들의 조국은 11
제4부
알 건 알고 찾을 건 찾고
농꾼은
외길 앞에서
떠나는 농군
싸움질
면사무소 총각이 말하기를
전과 2범 춘향이
주산골 이야기
난 너의 남편이야
좋은 건 좋소
소년과 장날
제5부
반도의 별
오월
겨울밤
오늘
별은 또 떠야만 하는가
내 울타리 안에서
오월강 3
다시 5월이 오기 전에
산불
여성이여 해방이여
수해물자 오는 길은
줄다리기
발문/김사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