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181호(2018년 가을호)

출간일: 2018.09.01.
정가: 15,000원
분야: 정기간행물, 창작과비평
전자책: 있음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이 있은 지 두달여, 분단체제 극복의 길이 성큼 다가온 듯했으나 이후의 전개는 그리 녹록지 않다.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모두발언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이 앞으로도 지난할 것임을 역설적으로 시사하는 것처럼 들린다. 사회 곳곳을 옥죄는 분단체제라는 심대한 규정력 아래 그간 우리는 당장에 합의와 실행이 가능한 ‘최소한’의 것을 마련하는 수준에서 사회적 갈등을 봉합해온 것은 아닐까. 이에 『창작과비평』 2018년 가을호는 “‘최대한’을 향한 발걸음”(강경석, 책머리에)을 내디디며 새 계절을 맞이하고자 한다.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를 떨쳐내려는 촛불시민의 힘이 새 시대의 가능성을 열어냈듯이, ‘분단 너머의 한반도’(특집)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일 또한 우리 모두의 몫일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강경석 / ‘최대한’을 향한 발걸음

 

특집_분단 너머의 한반도

백낙청 / 어떤 남북연합을 만들 것인가: 촛불혁명 시대의 한반도

서재정 / ‘트럼프 독트린’과 한반도: 신현실주의와 신중상주의 사이의 위기와 기회

이석기 / 김정은시대 북한경제의 변화

오창은 / 거울 밖으로 나온 북한소설들: 동시대 북한문학 읽기

 

대화

인태연 전병유 정대영 주상영 / 지금의 경제성장론, 무엇을 말하는가

 

김성규 / 진심 외

신철규 / 세화 외

이원 / 무미류(無尾類) 외

이원하 / 달을 찌는 소리가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니 외

이종형 / 어떤 헤어짐과 마주할 때 외

이철산 / 실업명세서 외

이태선 / 힘 너머의 힘 외

임솔아 / 바캉스 외

장경린 / 로그인 5 외

진은영 / 죽은 마술사 외

홍지호 / 리듬 앤 블루스 외

곽문영 / 조랑말 속달 우편 외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작)

 

소설

강화길 / 화이트 호스(White Horse)

김정아 / 너무 쉬운 우리 꿈

하성란 / 숭어

장류진 / 일의 기쁨과 슬픔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

김려령 / 일주일 (장편연재 3)

 

작가조명

김금희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박연준 / 경애하는 마음, 그 느린 전진

 

문학평론

정홍수 /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줘 고마워요: 필립 로스를 기리며

전기화 / 황정은 다시 (창비신인평론상 수상작)

 

문학초점

남상욱 이영광 황정아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논단

윤지관 / 대학은 왜 바뀌지 않는가: 분단체제적 인식과 대학개혁

구기연 / 난민 이슈가 보여준 우리의 민낯: 한국의 이슬람 혐오와 난민 문제

 

현장

김영선 / 읽고 쓰고 저항하라: 페미니즘 출판의 가능성

 

산문

정철훈 / 최인훈 선생의 마지막 병상을 방문하고

 

촌평

김종엽 / 어빙 고프먼 『수용소』

염종선 / 메리 노리스 『뉴욕은 교열 중』

정헌목 / 조성룡 『건축과 풍화』

김소라 / 김은실 엮음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김기흥 / 가이아 빈스 『인류세의 모험』

김상현 / 김종태 『선진국의 탄생』

남종영 / 에두아르도 콘 『숲은 생각한다』

이주라 / 박차민정 『조선의 퀴어』

황지성 /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이정숙 / 사사키 아타루 『이 나날의 돌림노래』

 

제36회 신동엽문학상 발표

김현 시집 『입술을 열면』

김혜진 『딸에 대하여』

 

2018 창비신인문학상 발표

곽문영(시) 장류진(소설) 전기화(평론)

 

제33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발표

 

창비의 새책

독자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