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10

만월

이시영  시집
출간일: 1976.12.06.
정가: 9,000원
분야: 문학,
비할 바 없이 예리한 안광, 새 세대의 감수성에 어울리는 섬세한 언어, 그리고 젊음 특유의 정직성을 가지고 이 시인은 민족사의 어제와 오늘을 뒤덮은 어둠을 투시한다. 여기 수록된 86편 하나하나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아픈 상처를 읽는다.

목차

제1부

서시

백로

바람아

이름

그리움

나의 노래

사람들의 마을

갈대

신록을 보며

내 친구의 양계

불빛을 찾아

그물

시흥의 봄

후꾸도

어느 늦가을 저녁

표적

먼동

바람이 불면

의자

정님이

후회

 

제2부

벌판으로

찬비 속에서

면회

광주

여름 속에서

고요한 가을

다시 형님에게

대숲에서는

오늘을 울자

갈길

남녘

서울길

노래하는 딸들

가을이 와도

야음

빗소리

인화(引火)

꿈 일장(一場)

텔레비

 

제3부

새벽 들

대침

귀 이야기

각설이

출분(出奔)

책벌레에게

청맹(靑盲)의 소리

가까이

밤길

형수를 위하여

1974

새벽까지

귀향

 

제4부

눈이 내린다

소문을 듣고

먼 곳으로 간 친구는 낮달이 되어 떠돌고

한강을 지나며

반짝이는 것은 무엇인가

덕석몰이

서영분양

매형

어느 변사(辯士)

옥례

만월

머슴 고타관씨

침묵귀신

마천동

 

제5부

타작

오빠

마부의 꿈

부역

흉년

삼밭

누룩

사할린에서 돌아온 어느 동포

푸른 눈과 미늘기 목장

강냉이

고추밭에서

매미

1942년, 침략자의 경기장에 뛰던 수말들

소금

채탄(採炭)

 

발문 | 이성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