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338

자두나무 정류장

박성우  시집
출간일: 2011.11.25.
정가: 10,000원
분야: 문학,
전자책: 있음
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시인으로서 시단의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우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이전 시집들을 통해 서정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시인은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직접 몸 부대끼며 겪은 체험 속에서 가식 없는 정갈한 언어를 일구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를 그린다. 행간에서 출렁거리는 곰삭은 시어와 감각적이고 정밀한 묘사가 곳곳에서 은은한 빛을 반짝이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목차

제1부

 

바닥

배꼽

노루 발자국

목젖

옛일

어떤 통화

말랭이집

어떤 품앗이

이팝나무 우체국

고라니

자두나무 정류장

나흘 폭설

물까치

목단꽃 이불

배꼽 2

일소

별말 없이

필봉 굿판

 

제2부

 

돌밭

밤비

쓸쓸한 접촉

유랑

맛있는 밥

오리알

배꼽 3

소낙비

누에 2

소똥

해바라기 씨(氏)

감나무

참깨 차비

설을 쇠다

닭값

선지개떡

보살

애호

봄날 가고 봄날 온다

딸의 아들

 

제3부

 

신혼가구의 힘

어쩌다

밥벌이

밥그릇

입하(立夏)

마늘밭

살구나무 변소

염소고집

산사(山寺)

고라니뼈

그물

중닭

풀 잡기

홍원항

해바라기 2

종점

 

 

해설|하상일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