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대표작 5편을 엄선해서 실었다. 사기사건 체험을 통해 사회부조리를 비판하고 일상적인 자유의 소중함을 역설한 「조그만 체험기」, 소파수술 전문의의 삶을 통해 전후 여성의 삶과 생명가치를 조명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한국전쟁기의 가족사를 액자식으로 구성한 「엄마의 말뚝 2」, 일상 속 여성의 체험과 성차별, 인간 존엄성을 다룬 「해산바가지」, 독재정권에 의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체험과 인식전환을 이야기하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등은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전쟁과 여성, 생명이 교차하는 무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간행사
박완서: 조그만 체험기 / 그 가을의 사흘 동안 / 엄마의 말뚝 2 / 해산바가지 /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이메일 해설: 나지영 김양선
낱말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