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인과 작가들이 원전의 뜻과 느낌을 최대한 되살려, 고전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을 한껏 누리게 만든 ‘재미있다! 우리 고전’ 씨리즈 열 번째 권. 자신만의 독특한 문장과 주제의식으로 조선 후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물과 사상을 창조했던 박지원과 이 옥의 작품 일곱 편이 실려 있다. 아무 쓸모도 없는 예의와 도덕에만 매달려 있던 양반들을 날카롭게 풍자한 「양반전」, 넓은 배포와 도량을 가진 호탕한 선비상을 제시한 「허생전」, 용감하고 배짱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귀신을 제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생원전」과 「광문자전」「호질」「이홍전」「심생전」이 흥미진지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