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시선 2

국토

조태일  시집
출간일: 1975.05.25.
정가: 9,000원
분야: 문학,
한국시의 섬약한 여성주의와 서구적 모더니즘 시에 다 같이 반기를 들고 한 마리 검은 야생마처럼 6,70년대의 한국 시단을 질주해온 강골의 시인 조태일의 「국토」 연작시집. 시인 특유의 열렬한 호흡과 강인한 현실의식에서 우러나온 정직한 언어들은 독자들을 거침없는 감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목차

차 례

 

1

국토서시

모기를 생각하며

꿈속에서 보는 눈물

풀잎•돌멩이

발바닥 밑에

바람

논개양(論介孃)

흰 뼈로

옹기점풍경(甕器店風景)

호박꽃들을 보며

사모사(思慕詞)

물•바람•빛

난들 어쩌란 말이냐

너만 하나냐 우리도 하나다

깃발이 되더라

석탄

악몽

가을편지

산에서

석양

흐린 날은

눈보라가 치는 날

목소리

 

2

굼벵이

바람아 내 몸을

한마리 짐승

구만리

풀어주는 목소리

빈 집에 황소가

버려라 타령

베란다 위에서

가을

우리네의 동정(童貞)

푸른 하늘과 붉은 황토

일편단심

비 내리는 야산

사투리

소나기의 혼

모래•별•바람

가을•목소리•펜

내가 뿌리는 씨앗은

겨울에 쓴 자유서설(自由序說)

눈물

얼굴

겨울

그리움•아수라장

 

3

어머님 곁에서

공산명월(空山明月)

홍은동의 뻐꾹새

식칼론

식칼론

식칼론

식칼론

식칼론

보리밥

털난 미꾸라지

송장

한강

만난다

요강

탑골공원

필요한 피

꽃밭세종로

참외

독버섯

 

4

간추린 일기

모처녀전상서(某處女前上序)

야전국(野戰國) 딸기밭가의 이야기

강간

나의 처녀막

나의 처녀막

나의 처녀막

나의 처녀막

이 가을에

눈깔사탕

눈깔사탕

골목유감(有感)

처녀귀신전상서

문풍지와 나무와 나와

아침 선박(船舶)

다시 포도(鋪道)에서

물동이 환상

 

□ 발문/염무웅

 

□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