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들키고 싶은 비밀> 이 하나쯤은 있어요. 은결이한테는 비밀이 있어요. 식구들이 알면 안 되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은결이는 그 비밀 때문에 힘이 들어요. 이제는 차라리 들켜 버렸으면, 차라리 모두가 알아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알고 봤더니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한결이 형한테도 들키고 싶은 비밀이 있었던 거예요. 말 안 해도 식구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머리말
낡은 지갑
숨어 버린 일기
한밤중에
'웃기는 일'을 축하해요
절름발이
한방에 끝내!
이빨보다 깊은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