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어린이』 봄호 특집은 ‘청소년문학에 대한 새 질문’이다. 청소년을 둘러싼 세계가 나날이 변화함에 따라 청소년문학의 정체성 역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최근 국내외 청소년문학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흐름과 앞으로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고정 필자로 합류한 이퐁 작가의 아동청소년문학 계간평, 신수진 편집자의 그림책 계간평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두 글은 지금 이곳에 있어야 할 어린이·청소년책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이 밖에도 장애 아동과 보호자들이 살아 낸 ‘코로나19 1년’을 담은 ‘어린이와 세상’, 인간의 편견과 차별마저 학습하는 인공 지능 기술의 본질을 흥미롭게 들려주는 ‘오늘의 논픽션’, 다채로운 서평과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등 알찬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창비어린이 72호(2021년 봄호)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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