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인문까페 창비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칠.사.회!
(* 칠사회란? 천명관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를 심사하여 최고의 단편을 뽑는 위원회. 헉헉…길다.)
페이스북 책읽는당(https://www.facebook.com/groups/dangdang) 에서 소수의 인원을 모집하여 단편도 심사하고 저자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시죠!
모임 시간은 무려 토요일 오전 11시! 이런 시간에 책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모인 많은 분들…ㅠㅠ 정말 감동입니다.
멀리 파주에서 오시는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 책읽는당 당원들. 흠…언제 오시나. 역시 토요일 오전 시간은 쉬운 시간은 아닙니다. 맛나는 과일과 샌드위치, 커피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대화 주제는 바로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에 실린 8편의 단편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었는데요, 전부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들 이었지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은 「우이동의 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천명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데요,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작품은 영화로 만들면 어떨지, 책의 제목 이야기, 작가와 독자의 기질 이야기 등 저자에게 직접 듣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천명관 작가님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많은 독자들의 반짝반짝한 눈빛! 부러워요ㅠㅠ. 그리고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무려 대구에서 올라오신 독자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자, 동안작가로도 유명하신 천명관 작가님 사진 나갑니다.
빼먹을 수 없는 싸인 타임!
다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어색어색해 하다가, 함께 읽은 책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분위기가 좋아져서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천명관 작가님도 상당히 만족해 하시는 표정이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