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적 변환

책 소개

대표저자인 런던정경대학(LSE)의 정치학 석좌교수 데이비드 헬드(David Held)는 국가와 민족, 영토의 단위를 뛰어넘는 지구적 민주주의 제도의 고안과 실천을 자신의 주된 학문적 화두로 삼고 있다. 전세계 여러 곳에서 지구화시대의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 레프트 리뷰(New Left Review) 등의 잡지를 통해서도 다수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다. 앤서니 기든스 등과 더불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사회과학 전문출판사인 Polity Press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옮긴이 조효제는 런던정경대학에서 사회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된 『NGO의 시대』에 이어 본서는 저자가 NGO-지구화-지구시민사회-인권의 순서로 기획중인 번역과 집필 프로젝트 중 ‘지구화’에 해당하는 번역기획이다. 방대한 분량의 원고를 “연구 건수를 중시하는 학계의 신자유주의적 경향에 저항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꼬박 18개월을 바쳐 완역하였다.

 

 

 

지구화 개념을 완벽하게 포착한 역사•사회학적 연구의 결정판

 

 

 

『전지구적 변환』은 정치학의 데이비드 헬드, 국제관계학의 앤터니 맥그루, 사회학의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경제학의 조너선 페라턴 등 저명한 연구자 네 사람이 영국 경제사회연구진흥공단(ESRC)의 지원을 받아 10년간의 자료수집과 학제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저술이다. 기존의 지구화 논의는 분야별로는 경제영역을, 시기적으로는 근대 이후를 주된 연구와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본서는 지구화 현상의 시공적 차원을 극대화하여 8개의 인간 활동영역에서 진행되어온 각각의 지구화 과정을 방대한 자료에 기초하여 선사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독자적인 연구방법론과 분야 및 시기에 있어서의 총체성으로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지구화 개념을 학술적으로 완벽하게 포착하는 데 성공한 역사•사회학적 작업의 결정(結晶)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GO 전문가인 성공회대의 조효제 교수가 각계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한 본 역서는 데이비드 헬드 교수의 보론 「9•11사태 이후의 지구화」가 첨부되어 사실상 개정판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원서와 별도로 역자가 작성한 「부록」에는 지구화 관련 약어들과 지구화론 연구방법론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책의 특징

 

 

 

정치•군사•무역•금융•생산•이주•문화•환경의 8개 영역에서 지구화 분석

 

 

 

1960년대 프랑스와 미국의 저술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지구화(globalization, 우리에게는 세계화라는 용어로 더 익숙한)라는 용어는 이미 우리시대의 상투어(cliche)가 되어버렸다. 언론과 학계, 정치권을 포함한 사회의 도처에서 때로는 상업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목적으로, 때로는 학문적이고 현실비판적인 목적으로 지구화 담론을 차용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지구화 담론은 그 출처와 입장의 다양성, 양적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영역의 지구적 동질화 현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역서와 국내 저서를 막론하고 인간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지구화 현상의 영역별 특수성과 그러한 특수성 전체를 아울러 설명할 수 있는 보편적 설명틀을 갖춘 체계적 지구화 이론은 없었던 것이다. 『전지구적 변환』의 저자들은 지구화 현상의 영역별 분화를 인정하며 따라서 정치•군사•무역•금융•생산•이주•문화•환경이라는 8개의 영역 각각에서 진행된 지구화 과정을 추적한다. 인간활동의 주요 영역들 각각에서 일어난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를 상술한 다음에야 비로소 개별 영역의 지구화가 서로에게 미친 상호작용과 그 안에서 파생된 ‘지구화’ 자체의 발전 논 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전시기를 아우르는 통시적이고 역사적인 지구화 분석

 

 

 

기존의 지구화 담론들은, 영역별로는 경제•문화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시기적으로는 20세기 후반의 현상만을 주된 논의의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각각의 영역에서 진행되어온 지구화 과정을 고대문명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 관점으로 고찰한다. 이러한 통시적 기술은 지구화의 단기적 국면과 장기적 추세를 구분하고 지구화에 대한 가치론적인 평가를 넘어서서 지구화의 진화단계를 문명사적 좌표 내에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사적(史的) 비교를 통해 현대 지구화의 본질을 과장이나 폄하 없이 그려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각 영역별로 선사시대와 고대문명 시대를 포함하는 전근대, 서구가 그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근대 초기 및 산업화 시기, 그리고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루고 난 1945년 이후의 현대 시기별 분석이 시도되지만 저자들은 이 과정들이 영역별로 각기 다른 궤도와 속도를 따랐음을 염두에 두고 장별로 기술의 비중을 달리한다. 정치적 지구화를 다루는 1장에서는 지구화의 역사를 고대 제국에까지 거슬러 올라가 검토하는가 하면 조직화된 폭력과 군대의 확산을 다루는 2장은 근대 초기 시기의 주요 변화를 다루는 것으로 시작하고 또 이주를 다루는 6장은 지구상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시작된 선사시대로부터 검토를 시작하는 한편 환경을 다루는 8장은 주로 20세기 후반기에 일어난 지구적 환경훼손의 진행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이러한 시기별 분석을 통해 각기 다른 역사적 시기를 거쳐 지구화 현상에는 단절과 결렬, 반전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연속성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방대한 자료와 흥미로운 실례들에 기초한 실증적 분석

 

 

 

본서의 분야별, 시기별 지구화 분석은 모두 방대한 역사적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 4명이 10년간에 걸친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 철저하게 실증적인 방법론으로 지구화를 귀납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연역적 해석, 일방적 진술, 과도한 일반화의 위험이 산재한 기존의 지구화 논의에서 소모적인 논쟁의 가능성은 피하면서 학적 엄밀성을 견지한다. 기존의 지구화 논의는 국민국가의 쇠퇴와 단일 세계의 등장을 강조하며 지구화를 옹호하는 입장(과대지구화론)과 지구화 현상의 허상과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지구화를 비판하는 입장(회의론)으로 갈리어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기만’한 경향이 있었다.( 「서론」의 ‘지구화 논쟁’ 참조) 이런 상황에서 본서의 치밀한 자료수집과 분석은 기존의 지구화 논의에 결핍되어 있었던 실증성을 보충해준다는 학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전공자 및 연구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의의도 가지게 된다.

 

풍부한 역사적 사실의 기술과 관련자료들의 제시는 그 내용 자체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동시에 계몽적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의 법적 인정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2차대전 이후의 뉘른베르크 국제재판은 이미 전범자가 국가의 이익과 상관의 명령을 이유로 자신의 반인도적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추궁을 벗어날 수 없음을 밝히면서 ‘국민적 의무’에 대한 ‘도덕적 의무’의 우위를 명시한 바 있었다. 국민국가적 규율이 인류적 윤리의 차원에서 검열되고 규제받아 마땅하다는 국제적 합의가 이미 반세기 전에 도출되었던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디어 방송이 지구화되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가 냉전시기 양진영의 정치적 선전방송이었다거나 신대륙의 생태계와 원주민을 말살시킨 것은 유럽의 병력이었다기보다는 세균과 바이러스였다는 사실, 일본기업의 외장용 세라믹 없이는 단 하나의 미사일도 쏘아올릴 수 없는 미국과 일본 간 군•산 연계상황 등과 같은 흥미로운 사실들도 다채롭게 기술되어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가 발간될 당시에 없었던 자료 및 그후에 체계화된 각종 참고자료 싸이트와 관련 단체의 홈페이지들까지도 역자가 총망라하여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지구화 논의에 정치적 차원을 복원

 

 

 

실증성을 중시하는 본서의 성격상 각 영역에서 발생한 지구화 현상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높은 비중이 두어졌지만, 저자들의 기본적인 지향은 이런 역사적 밑그림을 통해 현대 지구화의 실체를 분명히하고 현상황에서 지구화라는 거대현상을 ‘교화'(civilized)하고 민주화할 실천의 지점을 찾는 데 있다. 저자들은 이를 위해 경제에 대한 정치의 우위를 역설한다. 지구화 논의에서 그동안 누락되어 있었던 정치적 차원의 중요성을 복원하려는 것이다. 현대 지구화에서 경제는 분명 매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경제만으로 지구화를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으며 경제영역에 대한 지구화 연구만으로는 경제적 지구화의 폐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지구적 차원에서 ‘정당한’ 정치적 권위를 다시 고안해냄으로써 정치적 보편주의로 경제적 지구화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들이 주장하는 지구적 정치권위의 고안은 민족국가, 국민국가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local)과 국가(nation), 지역(region), 지구적(global) 차원에서 정치적 권위와 책임이 중층적으로 공유되며 각각의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기능을 특화하고 분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국적 차원의 민주주의와 세계적 차원의 민주주의가 동시에 추구되는 ‘이중적’ 정치기획인 것이다. 지구화에 대한 저항세력이 주되게 비판하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의 문제 역시 경제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국내•국제정치의 재활성화를 모색하는 큰 틀의 일부로 다루어야만 진정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저자들의 논지는 주목을 요하는 대목이다.

 

 

 

장별 주요내용

 

 

 

1. 영토국가와 지구적 정치(정치지구화)

 

정치적 지배형태의 변화, 특히 근대 국민국가의 부상을 탐구한다. 초국경적, 초국가적인 정치문제의 증가를 근대 이후의 국가를 중심으로 고찰하면서 정치적 지구화의 형태변화가 개별 국가의 주권과 자율성, 책무성의 성격에 미치는 함의를 짚어본다.

 

 

 

2. 조직화된 폭력의 확산(군사지구화)

 

고대문명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관계를 지구화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기능한 군사질서의 구조와 진화, 역학을 검토한다. 군사적 지구화가 개별 국가의 주권에 미치는 함의와 탈냉전시대에 ‘국방’이 갖는 성격에 관한 잠정적 결론이 제시된다.

 

 

 

3. 지구적 무역, 지구적 시장(무역지구화)

 

고대부터 국민국가의 부상까지 존재했던 대륙간 무역을 간략하게 검토한 후 국민국가의 등장과 함께 대두된 보호무역주의와 각종 지역적 무역협정으로 강화된 20세기 후반의 자유무역 추세를 대비하며 자세하게 기술한다. WTO와 같은 제도에 의한 무역의 지구적 규제가 베스트팔렌형 국가주권 개념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지구적 무역과 경쟁이 각국의 복지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4. 지구적 무역의 변화유형(금융지구화)

 

고전적 금본위제와 브레튼우즈체제로 대비되는 고정환율 시대와 1973년 이후 변동환율 시대의 지구적 금융거래 양상과 규모, 영향력을 비교, 검토한다. 유례없는 규모로 상호연결된 현대의 금융지구화 상황에서 단지 한 나라 또는 특정 금융기관만이 아니라 지구적 금융씨스템에 잠재적인 영향을 주는 계통적 리스크를 통제하는 문제가 국제적 규제와 국내의 경제정책 운용에 제기하는 모순적인 요구 역시 주요한 검토사안이다.

 

 

 

5. 기업의 권력과 지구적 생산망(기업활동지구화)

 

복잡한 생산과 유통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현대의 세계경제를 연결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의 규모와 역할을 산업별로 검토한다. ‘국제적 사업체를 운영하는 일국기업’에 불과하다는 회의론자들의 다국적기업 이해와 ‘최대 이익을 찾아 지구상을 마음대로 누비고 다니는 운신이 자유로운 기업’이라는 과대지구화론의 다국적기업 정의의 타당성과 한계를 비교한다.

 

 

 

6. 인간의 이동(이주지구화)

 

자연재해, 정치적•종교적 분규로 인한 이산(diaspora), 노예무역,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 유학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인간의 초대륙적이고 초대양적인 이주를 검토한다. 현대의 이주가 각국의 노동시장 및 복지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비합법 외국인 노동자가 야기하는 문제들, 다민족국가의 정체성과 시민권 배분의 문제 등에 대한 법률적인 동시에 윤리적인 검토들이 시사적이다.

 

 

 

7. 지구화, 문화, 국가의 운명(문화지구화)

 

코카콜라, 마돈나, CNN으로 대변되는 문화지구화는 가장 가시적이고 공공연한 지구화의 형태이다. 세계종교와 그리스•로마제국이 이룬 전근대 시기의 문화지구화에 대한 고찰로 시작해 현대의 문화지구화 규모와 양상, 특징을 살펴본다. 무엇보다 유례없는 수준의 현대적 문화지구화를 가능하게 한 운송•통신•언어•미디어 기술 등의 인프라 진화과정을 방대한 자료에 기초하여 치밀하게 추적한다. 현대의 문화적 지구화에 대한 기술은 다시 라디오, 음반, 영화, 텔레비전, 관광 등의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전지구적 대중문화의 시대에 민족문화와 민족적 정체성이 위치한 현주소를 묻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바로 이런 지구적 대중문화의 시대에도 민족적 정체성과 귀속감이 얼마나 강렬하게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는다.

 

 

 

8. 재난의 발생: 지구화와 환경(환경지구화)

 

인구의 증감이나 자연재해, 신대륙 발견, 산업화 등이 불러왔던 환경지구화의 역사적 형태들을 비교한다. 현대 지구화에 고유한 환경적 위협과 전망을 중심적으로 검토하며 이런 위협에 대한 국제적 협력조치들의 유효성을 비판적으로 조망한다.

 

 

 

외국의 서평모음

 

 

 

『전지구적 변환』은 말 그대로 지구적 조명을 받을 가치가 있다. 탄탄한 이론, 실증적 범위, 다중적 차원과 관점에 있어서 이 책에 필적할 만한 저서는 없다. 울리히 벡(뮌헨대학 사회학 교수)

 

 

 

지구화를 주제로 한 근래의 저서 중 가장 포괄적이고 균형잡힌 분석이다. 앤서니 기든스(런던정경대학 총장)

 

 

 

지구화 논의의 결정판이다! 제임스 로즈노(죠지 워싱턴대학 국제정치학 교수)

 

 

 

『지구적 변환』은 현재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지구적 영향력에 관한 가장 엄정하고 광범위한 설명이다. 이 책은 21세기에 우리가 목도할 변화상을 새롭게 조망하는 역사•정치•경제학의 현란한 종합판이다. 조지프 나이(하버드대학 정치학 교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형성, 재형성하는 복합적인 정치ㆍ경제ㆍ문화 과정에 관한 가장 인상적이고 포괄적인 분석이다. 공저자들은 ‘지구화’ 현상을 비판적으로 심문하여, 극히 설득력있고 대단히 읽기 쉬운 방식으로, 사회를 다층적으로 변혁시키고 있는 제세력에 ‘정치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피터 디킨(맨체스터대학 지리학 교수)

 

 

 

이 책은 극히 정교하며 놀라운 지구화의 분석이다. 여기에는 명확한 구조, 유려한 서술, 창의적 혁신이 있다. 공저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한데 모아 현대 지구화의 성격을 명확하고 심도있게 탐구하였다. 스티브 스미스 (웨일즈대학 국제정치학 교수)

 

 

 

지금까지 시도된 지구화 논의 중 가장 철저하고 엄밀한 연구이다. 한 권의 책 속에서 중요한 데이터와 출처를 모두 아우르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현상인 지구화에 관한 신선한 해석을 첨가하였다.『지구적 변환』은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모두에게 필요한 균형감각을 제공하면서 지구화 논쟁의 틀을 다시 짤 것이다. 윌 허튼(영국 옵저버지 편집인)

 

 

 

포괄적이면서도 엄밀한 연구서를 읽는 즐거움! 이 책에는 정확한 논증과 검증이 있고, 실제적인 증거로부터 도출된 결론이 있다. 『전지구적 변환』은 현재까지 지구화가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을 설명하는 단연 최고의 저작이다. 지구화 현상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마이클 만(UCLA 사회학 교수)

 

 

 

이토록 방대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도 논지의 일관성을 유지한 점이 놀랍다. 저자들은 이론과 역사적 증거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조직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구성이 탁월하며 논지는 일목요연하다. 다른 저서에서 흔히 빠뜨리곤 하던 군사화 논의가 포함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지구화 논의에 있어 최고의 노작이며 향후 수년간 지구화 논의의 표준 텍스트가 될 것이다. 피터 맥마흔(호주 머독대학 정치학 교수)

 

 

 

방대한 실증적 범위와 일관된 개념적 명료성이 합쳐진 노작이다. 이 시대 지구화 분석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예란 테르본(스웨덴 웁살라 학술원 원장)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서론
지구화 논쟁
지구화 논쟁의 쟁점들
지구화를 다시 생각한다: 분석틀
현대 지구화 형태의 결정
후속 장의 내용

1 영토국가와 지구적 정치
1_1 제국에서 근대 국민국가로
1_2 지구적 정치의 대두
1_3 다층적 공치와 정치적 권위의 분산
1_4 정치적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정치공동체의 변환
1_5 차등화된 국가적 연계
1_6 소결: 정치적 지구화와 구조적 영향

2 조직화된 폭력의 확산
2_1 서론
2_2 군사적 지구화란 무엇인가?
2_3 전쟁체계의 지구화: 지정학과 세계군사질서의 진화
2_4 지구적 군사역량의 역학?
2_5 지공치 형태의 출현: 조직화된 폭력
2_6 군사적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비교
2_7 세계군사질서내 국가적 연계의 현대적 유형
2_8 현대 군사적 지구화와 그 정치적 결과

3 지구적 무역, 지구적 시장
3_1 무역과 지구화
3_2 무역: 고대에서 국민국가의 부상까지
3_3 산업혁명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 세계무역의 흥망
3_4 지구적 무역질서의 부상
3_5 무역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지구적 무역의 변환
3_6 지구적 무역체제 내의 국가적 연계
3_7 지구적 무역관계의 영향
3_8 소결: 국가자율성과 주권

4 지구적 금융의 변화유형
4_1 금융지구화와 금융연계의 지표
4_2 지구적 금융활동의 초기 유형
4_3 고전적 금본위제 시대: 1870∼1914
4_4 양대전 중간시기: 지구적 금융의 혼란
4_5 브레튼우즈 시대: 지구적 금융의 복원
4_6 현대 금융지구화의 형태
4_7 금융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비교
4_8 지구적 금융과 국가적 연계
4_9 지구적 금융시대의 경제자율성과 주권
4_10 소결

5 기업의 권력과 지구적 생산망
5_1 다국적기업과 지구적 생산
5_2 산업혁명 이전 기업의 국제적 활동
5_3 산업화시대의 국제적 생산: 다국적기업 활동의 확장
5_4 다국적기업의 부상과 생산의 초국화
5_5 다국적기업과 지구적 생산망
5_6 기업활동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5_7 지구적 생산망의 국가적 연계: 현대 유형
5_8 기업활동의 지구화: 국내적 영향
5_9 소결

6 인간의 이동
6_1 지구화와 이주
6_2 지구적 이주의 역사적 형태
6_3 이주의 현대적 유형
6_4 지구적 이주의 역사적 형태: 비교
6_5 이주와 국가적 연계
6_6 지구화•이주•국민국가
6_7 소결

7 지구화, 문화, 국가의 운명
7_1 문화적 지구화의 분석
7_2 문화적 지구화의 역사적 조망
7_3 현대 문화적 지구화의 형태
7_4 문화적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요약
7_5 현대의 문화적 지구화와 정치적 영향
7_6 소결

8 재난의 발생:지구화와 환경
8_1 지구화와 환경
8_2 환경지구화의 역사적 관점
8_3 환경지구화의 역사적 형태변화
8_4 환경훼손의 계층화와 국가적 연계
8_5 지구적 환경변화의 현대 유형과 정치적 영향
8_6 소결

결론:현대 지구화의 형태
지구화의 역사적 형태: 무엇이 새로운가?
전근대의 지구화
근대 초기의 지구화, 1500∼1850년경
근대의 지구화, 1850∼1945년경
현대의 지구화
국가권력의 종언, 재기 또는 변환?
정치의 새로운 한계? 지구화의 교화와 민주화

한국어판 보론:9•11사태 이후의 지구화
현대 지구화의 도전들
인간활동의 재구성:법의 지배•정당성•사회정의
세계주의적 해결의 필요성

부록1 연구방법론
부록2 지구화 관련 약어모음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요약•그림•지도•표•설명상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데이비드 헬드

    런던정경대학(LSE) 정치학 석좌교수. 1951년 영국 출생.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수학.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지구화시대의 민주주의와 국제정의에 대한 정치이론 강의와 연구활동을 병행. 편ㆍ저서로 Political Theory and the Modern State (1989), Democracy and the Global Order (1995), The Transformation of Democracy? (1997) 등이 있다.

  • 조효제

    런던정경대학 사회정책학 박사. 현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 저서로 『인권의 문법』(2007)이 있으며, 편ㆍ역서로 『직접행동』(2007) 『세계인권사상사』(2005) 『전지구적 변환』(2002) 『NGO의 시대: 지구시민사회를 향하여』(2000) 『앰네스티 정책편람』(1992) 『인권이란 무엇인가』(1988) 『사형제도의 이론과 실제』(198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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