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책 소개

고통과 절망의 현실을 버텨내는 모래알 같은 삶들을 나지막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호출해주는 작품을 선보여온 윤성희의 세번째 소설집 『감기』 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이수문학상 수상작인 「하다 만 말」, 2006년 황순원문학상•한국일보문학상 최종심까지 오른 「재채기」 「무릎」 등 최근 단편 11편이 실려 있다. 얼핏 무질서하게 엮이는 이야기들 속에서 흐뭇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윤성희 소설은 진부하고 시시할 법한 인물과 사건도 우스꽝스럽고 엉뚱한 거짓말의 세계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 비극적이고 어두운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한마디 농담처럼 툭 던지고 만다. 상처와 균열에 무심한 듯 내보이는 연대의식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70년대 태생 작가 중에서도 가장 부지런한 작품활동을 해온 윤성희는 톡톡 튀는 감각적인 감성 없이도, 현란한 묘사 없이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있다.

목차

차례

구멍
하다 만 말
등 뒤에
감기
재채기
리모컨
저 너머
이어달리기
안녕! 물고기자리
무릎
부분들

해설•심진경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윤성희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장편소설 『구경꾼들』 『첫 문장』 『상냥한 사람』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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