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김인숙 외

책 소개

1980~90년대에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여성작가 여섯 명의 작품 여덟 편이 실려 있다. 이혜경의 「그 집 앞」「꽃그늘 아래」는 가부장제에서 여성이 처한 위기나 사랑하는 이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김인숙의 「양수리 가는 길」「칼에 찔린 자국」은 세상과 타협하며 삶에 대한 ‘자유의지’를 상실한 주인공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의 위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꾸리지 못하고 부유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한 김형경의 「민달팽이?, 주인공의 회상을 통해 과거의 집단주의적 가치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포착한 최윤의 「회색 눈사람?, 폭력적인 남성과 인내하고 순종하는 연인의 이야기인 이청해의 「빗소리」, 근원적 해방의 세계는 억압적 현실과 맞서 싸우는 자의 현실 속에 있음을 묘파한 김승희의 「산타페로 가는 사람? 등도 함께 실려 있어 풍요롭다.

목차

44권
간행사
이혜경: 그 집 앞 / 꽃그늘 아래
김인숙: 양수리 가는 길 / 칼에 찔린 자국
김형경: 민달팽이
최윤: 회색 눈사람
이청해: 빗소리
김승희: 산타페로 가는 사람
이메일 해설: 안선옥 장소진
낱말풀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이혜경

    1960년 충남 보령 출생. 경희대 국문학과 졸업.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소설 「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며 등단. 1995년 장편 『길 위의 집』으로 오늘의 작가상, 1998년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단편 「고갯마루」로 2002년 제47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 『그 집 앞』 『꽃 그늘 아래』 등이 있음. Born in 1960 in Boryeong, South Chungcheong Province, Lee Hye-kyong studied Korean literature (BA) […]

  • 김인숙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함께 걷는 길』 『칼날과 사랑』 『유리 구두』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그 여자의 자서전』 『안녕, 엘레나』, 장편소설 『핏줄』 『불꽃』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긴 밤, 짧게 다가온 아침』 『그래서 너를 안는다』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 『먼 길』 『그늘, 깊은 곳』 『꽃의 기억』 『우연』 […]

  • 김형경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가, 198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중편소설 「죽음 잔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세월』 『울지 말아요, 기타』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내 사랑은 그 집에서 죽었다』 『외출』 『꽃피는 고래』, 소설집으로 『단종은 키가 작다』 『담배 피우는 여자』, 시집으로 『시에는 옷걸이가 […]

  • 최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로방스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문학과사회』에 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다룬 중편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통적 소설 기법에서 벗어나 실험적 기법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사회와 역사, 이데올로기 문제 등을 주로 다루어왔다. 소설집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속삭임, 속삭임』 『열세 […]

  • 이청해

    1948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과 경기에서 성장하고,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90년 중편소설 「강」으로 KBS방송문학상을 수상하고, 1991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단편소설 「하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가족이 남긴 상처의 흔적들을 따스한 연민으로 감싸 안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소설집 『빗소리』 『숭어』 『플라타너스 꽃』, 장편소설 『초록빛 아침』 『아비뇽의 여자들』 『오로라의 환상』 등이 있다.

  • 김승희

    1952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강대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그림 속의 물」이,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타페로 가는 사람」이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태양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미완성을 위한 연가』 『달걀 속의 생』 『누가 나의 슬픔을 놀아주랴』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등이 있고,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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