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책 소개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소설인 『설득』은 노처녀 앤이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서, 결혼을 둘러싼 여주인공의 선택이 당대의 사회적 유동성과 문화적 가치의 변화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해외교역과 식민지 경영으로 고도로 발전하는 자본주의가 가문을 매개로 한 농촌 자본주의와 얽혀 있던 당시 영국 사회의 유동성 속에서 오스틴은 그동안 자신이 옹호해왔던 토지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 공동체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며, 대안적 삶과 가치 그리고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공동체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

목차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제인 오스틴

    1775~1817. 영국 남부 스티븐튼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남. 1811년에 『분별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1813년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등의 장편소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세련됨과 기지, 가벼운 필치 등으로 당시 가장 인기있는 작가가 됨. 그밖의 작품으로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1814), 『에머』(Emma, 1815) , 『설득』(Persuasion, 1817) 등이 있음.

  • 조애리

    1958년생.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성·역사·소설』 『19세기 영미소설과 젠더』 『역사 속의 영미소설』 『페미니즘과 소설 읽기』(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제인 에어』 『빌레뜨』 『설득』 『밝은 모퉁이 집』 『민들레 와인』 『달빛 속을 걷다』 『젠더란 무엇인가』(공역) 『대중문화는 어떻게 여성을 만들어내는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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