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책 소개

사물들과 현실에 대한 낯섦, 소멸에 대한 기억의 괴로움에서 비상을 꿈꾸는 젊은 시인 박형준의 세번째 시집. 현실 속으로 회귀하면서 시적 풍요로움을 더해가는 가운데, 소멸의 기억을 재생하고 모든 생명있는 것들의 서러움과 자애 속을 향해 나아간다.

목차

제1부

봄밤
冬母冬月
자취
빈집
지붕
하늘로 오르는 풀
동지
백동백이 있는 집
능구렁이 울음소리
사랑
저곳
눈 내리는 모래내의 밤
얼음장 위의 차가운 불꽃

제2부

목욕하는 즐거움
해당화
백열등이 켜진 빈집
두레박
새벽
변소에 대한 略史
바닥에 어머니가 주무신다
나비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칼
역전 뒤 식당에서 만난 여인
얘야, 밖에 눈이 온단다
11월

제3부
明鏡
열망
나무 줄기 속에 아이를 묻기
내 소원은
잠 속에 포도나무가
거미
城에서 1
城에서 2
냄새 내 얼굴로 돌아오다
城에서 1995
햇볕에 날개를 말리고 있다
금광
나무의 눈
저녁 노을
城에서 1999
城에서 3
여행

제4부

창문
저녁별
초생달

봄밤의 경적
막 꽃피는 목련나무 속
겨울 아침
폭풍의 날개
독신자
해변으로 통하는 기차
차에 치여 죽은 개 한마리
봄밤

해설
시인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박형준

    朴瑩浚. 196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家具의 힘」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1994)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1997)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2002) 『춤』(2005), 산문집으로 『저녁의 무늬』(2003), 계간지 글로 137호 평론 『우리 시대의 ‘시적인 것’, 그리고 기억』(2015)이 있다. 제15회 동서문학상, 제10회 현대시학작품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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