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자의 꿈

책 소개

『농무』 이후 지속적인 시작활동과 현실참여로 일관된 길을 걸어온 시인은 모든 것이 바뀌고 쓰러지는 시대에 세상에 대한 통찰과 예리한 발언을 단단한 시형에 실어낸다. 쓰러지고 짓밟히는 것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고 다독거리는 무게있는 시편들. * 제4회 단재문학상 수상.

목차

차 례

제1부

나목(裸木)
냇물을 보며
장미와 더불어
무인도(無人島)
산성(山城)
비에 대하여
파도

기차
겨울숲
행인
날개
만남
토성(土城)
담장 밖
낙조(落照)
어둠 속으로

제2부
홍수

먼 길
나무를 위하여
아카시아를 보며
임진강
진달래
진드기
소백산의 양떼
파주의 대장장이를 만나고 오며
문산을 다녀와서
파고다공원에서
내가 사는 나라는
낙일(落日)
초승달
전정(剪定)
난장이패랭이꽃

제3부
대설전(大雪前)
풍요조(風謠調) 1
풍요조(風謠調) 2
오랑캐꽃
폐역(廢驛)

가을비
달, 달
낙동강 밤마리 나루
봄날
새벽눈
우중음(雨中吟)
우리 동네 느티나무들
폐촌행(廢村行)
고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화톳불, 눈발, 해장국
늙은 홰나무의 말

제4부
태풍이 지나간 저녁 들판에서
앞이 안 보여 지팡이로 더듬거리며
댐을 보며
다리
밤차를 타고 가면서
우리 시대의 새
거인의 나라
말골분교 김성구 교사
자리 짜는 늙은이와 술 한잔을 나누고
날이 밝아 길 떠날 채비를 하면서
수유나무에 대하여
다시 수유나무에 대하여
1988년을 보내는 짧은 노래 세 토막
하산(下山)

□ 발문/이병훈
□ 시집 뒤에

수상정보
  • 1990년 제4회 단재문학상
저자 소개
  • 신경림

    申庚林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농무』이래 민중의 생활에 밀착한 현실인식과 빼어난 서정성, 친숙한 가락을 결합한 시세계로 한국시의 물줄기를 바꾸며 새 경지를 열었다. 70년대 이후 문단의 자유실천운동·민주화운동에 부단히 참여하여 당대적 현실 속에 살아숨쉬는 시편들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시집으로 『농무』『새재』 『달 넘세』 『가난한 사랑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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