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책 소개

해직기자 이용마가
두 아들에게 들려주는 삶과 꿈

 

 

“언론이 질문을 못하면 민주주의가 망하는 겁니다.”

 

2017년 10월 2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MBC 노조)가 주도하여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 생각지 못한 출연자가 등장했다. 2012년 MBC 노조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이끌다 해고된 이용마 기자였다.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그는 파업 기간 중 꼭 한 번은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콘서트에 출연했다. 투병 전보다 많이 수척했지만 시민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그의 표정은 지난하게 이어진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결말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주었다.
병마에도 굴하지 않으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용마 기자의 신간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장래에 두 아들이 읽기를 바라며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앞으로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한 기록을 진솔하게 남겼다.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자신이 겪은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풀어내는 한편, 20년 가까운 기자 생활 동안 경제・문화・통일외교・검찰・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성역 없이 취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언론의 문제점을 냉철한 시선으로 분석한다. 또한 자신의 아들을 비롯한 어린 세대들이 더 자유롭고 평등하며 인간미 넘치는 세상에서 살기 위해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뤄내야 하는 개혁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상은 더욱 좋게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저자 자신의 삶 자체를 담아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 전화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뻔한 걱정과 위로가 되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표현하기 힘들었던 마음은, 선배가 쓴 글이 내 손에 도착하고 나서야 조금 선명해졌다. 늘 평온하고 맑았던 모습,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강건함. 그는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이제 겨울을 이겨낸 그 가지에 꽃이 핌을, 또 곧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는 그 약속을, “우린 믿어요 선배.”
    _박혜진(전 MBC 아나운서)

  • 이용마 기자와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한결같이 취재에 성역을 두지 않은 그는 이 사회에 필요한 ‘소금 같은 언론인’의 표상이었다. 그는 이 책에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한국 사회와 언론의 모습을 냉철하게 담아냈다. 인생을 건 리포트라 할 수 있는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든 이유는 그 바탕에 ‘세상은 더욱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_이재명(성남시장)

  • 이용마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사람이다. 말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우리는 가늠하기 어렵다. 그래도 그를 표현할 때 다른 방법이 없다. 시한부라는 현실과도 그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의 초고를 받았지만 아직 읽지 않았다. 읽지 않고 쓰는 것은 나의 비장함이다. 힘내시게, 이용마.
    _손석희(JTBC 보도부문 사장)

목차

책머리에 ― MBC 뉴스 이용맙니다

프롤로그 ― 꿈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1. 악성 중피종

2. 호남 출신과 지역주의

3. 어린 시절의 가난과 어머니의 당부

4. 경쟁을 부추기는 현실을 깨닫다

5. 87학번,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다

6. 모난 돌이 정 맞는다

MBC 입사

군림과 비굴이 공존하던 사회부

급변하는 한국 경제의 한복판에서

7. 좋은 언론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언론이 존재하는가

대외관계 취재의 현실

2002년의 두 가지 변화

8. 우리 사회의 적폐와 노무현 정부

법조팀에서 본 검찰의 민낯

문화방송 개혁

아쉬웠던 노무현 정부

9. 내가 노조에 남은 이유

10.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

 

에필로그 ―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이용마
    이용마

    196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87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하여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6년 MBC에 입사하여 사회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기자로서 사회・경제・문화・통일외교・검찰・정치 등 한국 사회의 전방위를 성역 없이 취재해왔다.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이끌었으나, ‘사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해직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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