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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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의 우주는 이제, 달라질 거야
SF 작가 정소연이 펼쳐 보이는 새롭고 반짝이는 세계

 

정소연 작가의 『이사』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여덟 번째 책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작가 정소연은 풍부한 감수성과 탄탄한 문학성을 구축한 작품들로 한국 SF의 귀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는 ‘카두케우스’라는 거대 기업이 우주를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신의 꿈과는 거리가 먼 선택을 해야만 하는 주인공들의 고독하지만 반짝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햄 일러스트레이터의 차분한 그림이 작품과 조응하며 독자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이사」의 주인공 지후는 가족과 함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 아픈 여동생 지혜를 치료하려면 어쩔 수 없다지만, 지후는 부모님의 결정이 야속하기만 하다. 지후에게는 고향 마키옌데를 떠나면 안 되는 특별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지후는 오빠고, 이제 다 컸잖아.”
눈물이 났다. 부모님이 준비한 연설대로라면, 열세 살은 내가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은지 의사가 되고 싶은지 모를 만큼 어린 나이이지만, 동생을 위해 멀리 부모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말을 이해할 만큼은 다 큰 나이였다. (…)
열세 살 따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 우주선을 직접 볼 수 있는 나이였는데.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 본문 31~32면

추천사
  • 문학은 힘들고 지칠 때 위로를 건네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혜를 전하며, 다양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보물이라고 믿는다. 우리 학생들이 재미있게 책 읽는 풍경을 기대하며 마음이 설렌다. — 신병준(경기 삼괴중 국어교사)

  • 몇 해 전부터는 학교 현장에서 소설 한 편 읽기를 하고 나면, 이렇게 긴 글은 처음 읽어 봤다는 반응이 나온다. ‘소설의 첫 만남’이 동화에서 소설로 향하는 가교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 서덕희(경기 광교고 국어교사)

  • 어릴 적에는 부모님께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달라고 조르던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이제 책 읽기가 싫다고 말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금 이야기에 빠져드는 재미와 기쁨을 전한다. — 최은영(경기 운중중 국어교사)

  • 첫 만남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다. 단편소설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는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안찬수(시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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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저자 소개
  • 정소연
    정소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2005년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에서 스토리를 맡은 만화 「우주류」로 가작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설 창작과 번역을 병행해 왔다. SF 단편집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백만 광년의 고독』 『아빠의 우주여행』 등에 작품을 실었으며, 옮긴 책으로는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어둠의 속도』 『다른 늑대도 있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 등이 있다. 과학 […]

  • 백햄

    1994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사』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당신이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 앞에서 용감하기를. 그리고 당신이라는 우주에서, 다정함이라는 용기를 발견하기를.”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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