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

책 소개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 내기로 유명한 송언 작가의 신작 동화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신나는 책읽기 48)가 출간되었다. 3학년 1반 담임을 맡은 털보 선생님과 아이들이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저마다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활달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꿋꿋하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선생님이 우리 집에 온다고요? 왜요?”
털보 선생님의 가정 방문기

 

3학년 1반 담임을 맡은 털보 선생님은 반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가정 방문을 한다. 온갖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김한솔,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 관계가 원만하며 학교생활도 나무랄 데 없는 장근호, 예쁘고 똑똑하며 성격도 싹싹한 이은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자 전혀 새로운 면모를 내보인다. ‘학교’에 비해 ‘가정’은 자신의 이면이 드러나는 장소이자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편하게 꺼내 놓게 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송언 작가는 가정 방문 과정에서 털보 선생님이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의 가정 방문기가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작가의 경험 덕분일 것이다. 송언 작가는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이듯 그려 낸다. 어린이 독자들은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서로 이해해 가는 털보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사와 학생은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가 아니라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이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앞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개구쟁이 김한솔

두 번째 이야기: 도덕 시간에 울다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엄마가 전화했어요?

뒷이야기

 

작가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송언

    『멋지다 썩은 떡』이란 동화책에 홀연히 150살로 등장한 뒤 어느덧 11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161살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살까지 동심과 더불어 깔깔대며 살아 보는 게 꿈입니다. 그동안 『슬픈 종소리』 『김 구천구백이』 『잘한다 오광명』 『마법사 똥맨』 『돈 잔치 소동』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용수 돗자리』 『왕팬 거제도 소녀 올림』 같은 동화책을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 김유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96년 서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에서 대상을,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림 그리는 일이 귀찮아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그동안 『들키고 싶은 비밀』 『선생님 과자』 『마법사 똥맨』 『우리 몸속에 뭐가 들어 있다고?』 『강아지 복실이』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래전부터 쓰고 싶었던 동화

 
동화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는 오래전부터 쓰고 싶었던 작품이다. 이제야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두려움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정 방문이라는 ‘교육적인 소재’와 ‘구김살 없는 동심의 세계’를 제대로 조화시킬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동화책은 내가 그동안 써 왔던 동화의 세계와 약간 색깔이 다르다. 하지만 정말 쓰고 싶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품 곳곳에 내 마음이 고스란히 스며들었으리라 믿는다.
이번 동화에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김한솔, 장근호, 이은혜인데 하나같이 내 마음을 짠하게 했던 녀석들이다. 개구쟁이 김한솔은 스스로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 주어서 흐뭇했다. 장애아 동생을 둔 장근호가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은 왠지 눈물겨웠다. 어려운 가정 문제로 괴로워하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은혜는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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