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책 소개

* 유쾌한 과학 이야기꾼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의 최신작 *

지구의 기억을 간직한 사막으로 떠나자!

독자들을 화산, 지구, 우주 등 광대한 세계로 초대하며 다양한 과학적·역사적 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지유 작가가 이번에는 사막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작가가 서호주를 횡단여행하면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모래바람이나 낙타 등 흔히 사막 하면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단번에 뒤엎는 흥미진진한 사막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북극과 남극에서부터 적도 부근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 있는 개성 만점 사막들을 살펴보고, 사막이 간직한 수십억 년 전 지구의 기억도 헤아려 본다. 거친 사막을 질주하는 여행의 짜릿한 재미, 지구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는 즐거움, 대자연의 힘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얼음의 땅 남극도 사막이다?

고정관념을 깨는 사막의 모습을 살펴본다

사막이라고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풍경들이 있다. 작열하는 태양, 사방에서 불어 닥치는 모래바람, 풀 한 포기 찾아보기 힘든 메마른 땅.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는 사막이 지닌 다양한 모습 중 일부에 불과하다. 사막의 정의는 ‘연 강수량이 250밀리미터 이하인 곳’인데 이 조건에 기온은 포함되지 않는다. 놀랍게도 얼음의 땅 남극 대륙과 그린란드도 사막으로 분류되며, 암석으로 뒤덮인 고원 지대에도 여러 사막이 분포되어 있다.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을 갖춘 과학적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지유 작가가 이번에는 사막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우리나라에는 사막이 존재하지 않아 사막을 이국적인 풍광의 하나로만 여기기 쉽지만, 지구 곳곳에는 다양한 모습의 사막이 존재하며 사막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일은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에는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막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낙타와 모래언덕이 있는 사하라 사막,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고비 사막, 지구상의 사막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우주를 관측하기에 안성맞춤인 아타카마 사막, 가장 추운 사막 남극, 백야와 오로라의 땅 툰드라 등 다채로운 사막의 면모를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1부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요
1. 사막으로
2. 모래 언덕
3. 돌나무
4. 분홍 호수
5. 사막이란?
6. 시간 저장
7. 개미와 버섯
※ 무리 지어 살기
8. 무지개 뱀 전설
9. 사막의 동물
※ 색다른 방법으로 살기
10. 셰일과 물라물라
11. 녹내 나는 돌과 물
12. 노천 철광
13. 사막의 쓰레기
14. 화석을 찾아온 사람들
15. 가장 더운 마을
※ 사막에서 살기
16. 벙글벙글
17. 도시로

 

2부 지구의 개성만점 사막들
1. 뜨겁고 큰 사막, 사하라
2. 고비 사막은 공룡의 고향?
3.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
4. 얼음 왕국, 남극
5. 백야와 오로라의 땅, 툰드라
6. 사막은 행성의 기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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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사진 제공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이지유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책을 읽으며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신나게 하고 있다.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종종 한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처음 읽는 지구의 […]

지구 표면의 70퍼센트는 바다, 20퍼센트는 사막, 나머지 10퍼센트에 열대 우림, 온대림과 함께 인간이 우글우글 모여 살아요. 어때요, 사막이 생각보다 넓죠? 이렇게 사막이 넓지만 우리는 사막에 대해 잘 몰라요. 사막은 그저 모래와 돌과 바위만 있는 죽은 땅이라고 여겨요. 정말 그럴까요?
사람의 얼굴과 성격이 다르듯 사막도 다 달라요. 뜨거운 모래바람이 불어 숨조차 쉬기 힘든 열대 사막, 돌과 바위가 인상적인 온대 사막, 1년 내내 땅이 얼어붙어 있어 살기 힘든 극지방과 툰드라까지 사막은 각양각색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놀라운 것은 이런 극한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있다는 거예요. 사막에 사는 박테리아, 동물, 식물은 물기가 없는 척박한 땅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적응해 생명의 끈을 이어 가고 있답니다. 그뿐 아니에요. 사막에는 사람도 살아요. 사람은 물이 없으면 이틀 이상 버티기 힘들고, 뜨거운 햇빛을 막아 줄 털이나 비늘도 없고, 기온이 지나치게 낮은 곳에서는 얼어 죽어요. 사막에 적응한 다른 생물에 비하면 능력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죠. 그래도 사막에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지키며 살아온 훌륭한 사람들이 있어요. 사막은 죽은 땅이 아니라 수많은 생물의 보금자리인 셈이죠.
눈을 들어 우주를 보면 사막은 행성의 기본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사막은 마치 그림을 그리지 않은 흰 종이와 같아요. 만약 우리가 지구를 벗어나 어딘가로 이주해서 살아야 한다면 먼저 사막에서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해요. 무턱대고 우주로 나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려면 사막에 관해 잘 알아야 할 거예요.
사막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여행 이야기만 한 것이 없겠죠? 그래서 이 책의 1부에는 민지네 가족의 좌충우돌 사막 여행기를 썼어요. 호텔도 없고 쇼핑센터도 없으며 한 시간을 달려도 마주 오는 차 한 대 만나기 힘든 사막! 하지만 소, 캥거루, 에뮤 같은 야생 동물을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쏟아지는 은하수를 덮고 잘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사막에 떨어진 식량을 주워 모으는 동안 아이들이 본 사막의 숨겨진 모습은 무엇일까요? 사막 한가운데에 나사(NASA)의 과학자들이 온 이유는 또 뭘까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사막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겠죠?
2부에서는 사막에 대해 굳히기 한판!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툰드라, 남극에 관한 이야기예요. 지구의 5대 사막 이야기죠. 사막이라고 다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 사막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으며 놀라운 문화를 쌓아 올린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사막은 몰라도 되는 땅이 아니에요. 사막을 이해하고 그곳에 사는 생물과 사람을 이해해야 진정 지구를 사랑하는 지구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외계인이 와서 지표면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막에 대해 알려 달라고 하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요?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이 책을 읽어 볼까요!

2017년 5월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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