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은 고양이야

책 소개

 

 

20세기 일본의 대문호 나쯔메 소오세끼

고양이의 눈에 비친 우습고 서글픈 인간 군상

 

일본 근대문학의 상징 나쯔메 소오세끼의 대표작 『이 몸은 고양이야』가 경쾌한 풍자의 맛을 살린 새 번역으로 창비세계문학에서 선보인다. ‘일본의 대문호’ 소오세끼를 문학의 길로 이끈 작품으로, 잡지에 단발성으로 실은 글이 뜻밖의 인기를 끌어 장편연재로 바뀌었을 만큼 기지 넘치는 해학과 능청맞은 장광설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이름 없는 고양이의 눈을 통해 제멋대로 우스꽝스러운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한바탕 웃음 뒤에 배어나오는 당대인의 고민과 슬픔, 인간의 근본적 비애를 담고 있다.

 

목차

이 몸은 고양이야

작품해설 / 나쯔메 소오세끼와 그의 첫 소설 『이 몸은 고양이야』
작가연보

발간사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나쯔메 소오세끼
    나쯔메 소오세끼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문인. 1867년 토오꾜오에서 5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킨노스께(金之助). 토오꾜오 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지내다가 1900년 문부성 유학생으로 선정되어 2년간 영국 런던에서 보낸다. 궁핍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유학 시절, 서양에 대한 열등감과 실망을 동시에 절감한 소오세끼는 ‘문명개화’를 외치던 당시 일본 사회의 문제들과 분투하는 계기를 맞는다. 1903년 귀국하여 토오꾜오 제국대학 등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다가 […]

  • 서은혜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토오꾜오 도립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수학했다. 전주대 인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훌라 훌라』『외톨이들』 『달리기의 맛』 『이 몸은 고양이야』 『성소녀』 『라쇼몬』 『게 가공선』 『개인적인 체험』, 오오에 켄자부로오 3부작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과 『회복하는 인간』 『이상한 소리』, 일본 근대동화 선집 『도토리와 산고양이』 『울어 버린 빨간 도깨비』 등이 있다.

나쯔메 소오세끼를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이룬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근대 일본인의 정신적 좌표 설정에 기여한 그의 노력 때문이다. 소오세끼는 일본 문명과 서구 문명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거리를 인식하고, 그 결합이 빚어내는 갈등과 알력 속에서 일본인은 어떤 삶을 정립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했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일본인의 내면에는 정신적 공허감과 불안이 자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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