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담은 팔레트

책 소개

금보다 귀한 파랑, 고흐가 사랑한 노랑, 예수가 입은 보라…

색채와 함께 떠나는 종횡무진 세계 탐험!

 

어째서 분홍은 여자의 색이 되었을까? 고려청자의 색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의 답과 함께 색채로 문명을 흐름을 들여다보는 교양서가 창비청소년문고에서 출간되었다. 책의 소장자를 나타내는 장서표 판화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고, 판화의 대중화에 힘써 온 판화가 남궁산이 다채로운 색의 세계로 안내한다. 빨강부터 검정까지 9가지 색들이 인류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 역사, 예술, 사회, 종교, 과학을 넘나들며 살펴본다. 색과 관련한 옛사람들의 일화와 선명한 색을 손에 넣기 위한 인류의 악전고투를 흥미롭게 펼쳐 보이고, 사람이 색을 알아보는 원리 같은 색채의 기초 지식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친절한 서술과 70여 컷의 선명한 사진 자료가 어우러져 색채에 얽힌 풍성한 교양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목차

1 최초의 색이자 생명의 색, 빨강
2 이름조차 없던 색, 파랑
3 세상의 중심에 자리한 색, 노랑
4 무엇보다 자연과 가까운 색, 초록
5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 검정
6 마냥 순수하지 않은 색, 하양
7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색, 보라
8 빨강의 친척들, 주황과 분홍
9 무궁무진한 색의 세계로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남궁산

    인천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1991년 첫 개인전 이래 ‘생명 판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일관되게 생명을 주제로 한 연작 판화에 몰두해 왔다. 소장자를 나타내기 위해 책에 붙이는 장서표 판화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수차례 장서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신문, 잡지에 연재한 글과 강연 활동으로 판화의 대중화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인문학과 판화를 결합한 글을 쓰는 데 몰두하고 있다. […]

들어가며
 
우리의 삶은 항상 다채로운 색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눈을 뜨면 빨강이든 검정이든 항상 어떤 색을 보기 마련이고,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색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되지요. 때로는 색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빨간 색일 때는 가만히 기다리다 초록색으로 바뀌면 건너듯이 말입니다.
색은 행동뿐 아니라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서 우울할 때는 좋아하는 색을 곁에 두는 것이 이롭다고 하지요. 항상 가까이 있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려울 뿐 사람과 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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