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진보의 메아리

책 소개

진보는 개혁 속에서 거듭나야 한다

여전히 살아 있는 실천적 지성의 음성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는 타계 1주기를 맞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경제학자 故 김기원(1953~2014) 교수(방송대, 경제학)의 유고집으로, 2011 3월부터 2014 9월까지 자신의 블로그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에 쓴 글들을 김기원추모사업회가 주제별로 뽑아 엮었다. 김기원은 갑작스러운 암 판정 이후 타계 직전까지도 블로그에 글을 올릴 정도로 정열적으로 연구와 집필에 전념했다. 진보적인 입장에 있으면서도 진보주의가 갖기 쉬운 경직성이나 도그마를 경계하며 개혁과 혁신을 강조했고, ‘현실에 기반한 진단과 대안 제시’를 자신의 큰 원칙으로 삼으며 실천해 동료와 후학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목차

간행사 · 정원호

 

제1부_ 경제민주화란 무엇인가

제1장 경제민주화의 과제들

1. 관계 단절의 자유

2. ‘히든챔피언’과 자긍심

3. 세금의 정치학: 증세를 우습게 보지 말자

4. 한국사회의 문화혁명을

 

제2장 재벌개혁은 재벌 거듭나기

1. 이재용 씨 아들과 경제민주화

2. 베를린필 공연과 삼성의 횡포

3. 2012년 대선의 재벌해체 논란

 

제2부_ 노동, 그 진실을 찾아서

제1장 ‘노동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1. 독일과 한국의 노동귀족

2. ‘현대차 노동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3. 박노자 교수에 대한 아쉬움과 노동귀족 문제의 해법

4. 현대차 사내하청 연봉 5,400만원: 희망버스가 지지를 받으려면

5.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상

6.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중

7. 철도 민영화 및 노동귀족 논란을 보면서·하

 

제2장 살맛 나는 노동을 그리며

1. 한국의 공무원 보수는 적절한가: 국내·국제 비교

2. 노동의 소외와 일하는 보람

3. 노동자와 소비자의 모순

 

제3부_ 한국 정치와 사회의 새로운 프레임을 찾아서

제1장 한국 정치개혁의 과제와 전망

1. 개혁적 진보의 정치학

2. 빨갱이(!?) 새누리당

3. ‘싸가지 없는 진보’의 자기반성

4. 거국통합내각을 생각해보자

5. 야권의 거듭남과 대선 후폭풍

 

제2장 따뜻한 사회를 향하여

1. 신정아 씨의 억울함과 우리 사회의 치사함

2. 김강자 교수의 발언을 계기로 성매매처벌법을 재음미한다

3. 진주의료원 사태를 지켜보며

4. 한국의 서민이 살아가려면: 병원과의 한판 승부?

5. 독일 축구영웅과 여성운동 영웅의 추락

 

제4부_ 통일을 지향하며

제1장 독일 통일과 한반도

1. ‘신호등 꼬마’와 동독 향수병

2. ‘북남관계’라는 표현을 우리가 써보면

3. 동독 엘리트와 북한 엘리트

4. 베를린 속의 평양

5. 한반도와 독일의 관계

 

제2장 북한사회의 변화와 대북정책

1. 북한은 홍길동인가

2. 김씨왕조의 북한과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

3. 쿠오바디스, 박근혜

 

발문 사람을 사랑한 경제학자 김기원 · 김상조

발문 하늘에서도 아내를 걱정하고 있을 당신에게 · 이수희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기원

    1953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고 2014년 12월 지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한국 진보학계의 대표적 경제학자로 활동했다. 갑작스러운 암 판정 이후 타계 직전까지도 자신의 블로그 ‘개혁적 진보의 메아리’에 글을 올릴 정도로 정열적으로 연구와 집필, 학자로서의 실천활동에 전념했다. 진보적인 입장에 있으면서도 진보주의가 갖기 쉬운 경직성이나 도그마를 […]

간행사

2- 김기원 교수. 제가 갖고 있는 깊은 인상은 ‘황야의 총잡이’입니다. 2012년 여름 당시 김상곤(金相坤) 경기도 교육감이 대표 편집한 『더불어 행복한 민주공화국』 출판기념회에 필자의 한 사람으로 참석했을 때, 벨트를 느슨하게 매서 밑으로 약간 처진, 헐렁한 바지에 두 손을 찔러넣고 행사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영락없는 총잡이였습니다.
3- 그렇습니다. 김기원 교수는 이 시대의 총잡이였습니다. 참여연대의 재벌개혁운동을 통해 본격적인 재벌 비판을 처음으로 시작했는가 하면, 한편으로 재벌 대기업 노동조합들의 ‘노동귀족적’ 운동에 대해서도 뼈아픈 비판을 가하곤 했습니다. 진보개혁주의자로서 재벌 비판이야 당연하다손 치더라도, 아군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노동운동에 대한 비판은 많은 진보개혁주의자들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김교수는 이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드러냈고, 그것이 비록 『조선일보』에 의해 왜곡되어 많은 논자들의 공격을 받을지라도 꿋꿋하게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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