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남한강 편)

책 소개

우리 땅 마지막 비경, 남한강을 따라가는

이 가을 감성·지성 충전 여행!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다시 돌아왔다. 7권 제주편 이후 일본편(전4권)으로 잠시 무대를 옮긴 지 3년 만에 다시 국내로 돌아와 8권 ‘남한강편’으로 끝나지 않은 여정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이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스스로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우리 시대의 시리즈가 되었다.

특히 이번 ‘남한강편’에 들어서는 느긋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글쓰기가 두드러져 독자로서는 반갑게 느껴질 법하다. 강의하듯 정색하는 설명이나 날카로운 비평은 줄어든 대신 독자에게 편안히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이 되었고, 그러면서도 특유의 입담은 여전한 채로 문화유산의 핵심을 절묘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유홍준 교수는 이번 책이 남한강의 산수를 누워서 즐기는 ‘와유(臥遊)’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독자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던 그간의 답사기에 비하면 커다란 변화다. 소파에 편히 기대어 읽으면서도 마치 현장에 동행하는 느낌을 주는, 대가의 글쓰기가 돋보이는 ‘답사기’의 새로운 경지라 할 만하다.

 

추천사
  • 특별한 방법으로 쓴 글을 문학이라 부른다. 특별한 관점으로 사물을 감상하는 인간의 정신 활동을 문화라고 부른다.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한국인의 축복이다. 미술, 건축, 문학, 역사를 아우르는 한민족의 집단유산 명세서다. ‘어머니와도 같은 남한강’ 오백 리, 그와 동행들의 신실한 발품 덕분에 독자는 느긋한 와유(臥遊)의 특전을 누린다.
    —안경환(서울대 명예교수)

  • 길눈이 밝고 안목이 깊은 길잡이가 있어 삼천리 강토 고샅고샅이 온통 문화유산의 보고가 되었다. ‘알게 되면 보인다’는 말은, 어제를 알면 오늘을 결심하고 내일을 보게 된다는 뜻인가 보다. 유홍준의 답사기를 읽으면 문화유산뿐 아니라 역사와 사람의 길이 함께 보인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자문도 하게 되고.
    —이철수(화가)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유홍준 답사기의 전매특허다. 이 말을 듣고 지식 계급으로 편입되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발을 동동 굴렀던가. 여기 남한강편에 이르러 나는 그런 열등감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 책은 배추 한 포기를 칼로 가르지 않고도 노르스름한 속대의 맛이 어떤지 저절로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게 만드는 답사기!
    —안도현(시인)

목차

책을 펴내며 · 남한강 따라가는 와유(臥遊)를 위하여

 

제1부 영월 주천강과 청령포

주천강 요선정 · 주천강변의 마애불은 지금도 웃고 있는데

법흥사에서 김삿갓 묘까지 · 시시비비 시시비(是是非非是是非)

청령포와 단종 장릉 · 고운 님 여의옵고 울어 밤길 예놋다

 

제2부 충주호반: 제천·단양·충주

청풍 한벽루 · 누각 하나 있음에 청풍이 살아 있다

단양8경 · 단양의 명성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구단양에서 신단양까지 · 시와 그림이 있어 단양은 더욱 아련하네

영춘 온달산성과 죽령 옛길 · 강마을 정취가 그리우면 영춘가도를 가시오

제천 의림지에서 충주 목계나루까지 ·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충주 가흥창에서 탄금대까지 · 석양의 남한강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유홍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었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0, 중국편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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