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꾸 래봉

책 소개

학교가 가기 싫은 우리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만화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 초절정 인기작! 

 

『남동공단』 『길상』 등 주로 사회성 짙은 만화를 그려온 마영신의 신작 장편 만화가 출간되었다. 『삐꾸 래봉』은 초등학교 5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새끼손가락이 굽어 ‘삐꾸’라고 놀림받고 왕따를 당하는 래봉이와 친구 은철이의 이야기를 통해 왕따 문제와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다.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반장에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따돌림의 표적이 된 래봉이는 학교가 괴롭기만 하다. 그런 래봉이에게 싸움도 잘하고 언제나 당당한 전학생 은철이란 친구가 생기고, 든든한 친구 은철이 덕분에 힘들기만 하던 래봉이의 생활은 다시 활력을 찾는다. 하지만 그런 래봉이의 일상은 다시 은철이가 전학을 가면서 깨질 위기에 처한다. 과연 래봉이는 반장의 괴롭힘을 이겨내고 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삐꾸 래봉』은 간단하지만 주인공들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체와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빼앗는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연재 당시에도 초등학생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주인공 래봉이를 중심으로 전학생 은철이, 반장 패거리의 협박에 래봉이와 절교했던 동관이, 같은 반 친구들 괴롭히기를 일삼는 반장, 반장의 오른팔이자 반장보다 더 악랄하게 래봉이를 괴롭히는 이종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책장이 절로 넘어간다. 『삐꾸 래봉』은 요즘 초등학생의 학교 생활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낸다. 래봉이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정이란 무엇인지부터 자신과 다르거나 약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목차

1. 지옥의 시작
2. 은철이
3. 반장 vs 은철이
4. 방과 후 우리
5. 은철아, 놀자!
6. 미술시간
7. 여름방학
8. 화해
9. 생일상
10. 불장난
11. 불장난의 결과
12. 절교
13. 다시 친구
14. 짝꿍
15. 각자의 행복
16. 은철아, 안녕
17. 6학년
18. 나쁜 놈들
19. 지옥
20. 까드득
21. 모두 안녕
22. 몰랐던 사실

 

작가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마영신

    만화가. 대표작으로 『남동공단』 『삐꾸 래봉』 『엄마들』 『19년 뽀삐』 『아티스트』 등이 있다. 『섬과 섬을 잇다』 『빨간약』 등에 참여했다.

『삐꾸 래봉』을 연재할 당시, 이런 내용은 다신 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래봉이가 괴롭힘을 당하면 나도 괴로웠고 래봉이가 즐거울 땐 나도 마음이 편안했다. 하지만 즐거운 장면은 잠시뿐이라 마감 날짜가 다가오면 어서 빨리 이 우울한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러다 2년 가까이 연재를 하면서 래봉이의 괴로움에 점점 익숙해져갔고, 처음과 달리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 내 모습에… 내 안의 폭력성을 느낄 수 있었다. 래봉이를 자살로 몰아가는 아이들의 괴롭힘을 그릴 때가 되어서야 다시 래봉이의 감정에 몰입이 되었고 나는 뒤늦게 래봉이를 붙잡았다. 그것이 래봉이를 자살에서 구해냈고 처음에 구상한 결말대로 흐르지 않을 수 있었다. 결말이 바뀌어서 정말 다행이고, 힘든 이야기 속에서 고생한 래봉이에겐 미안한 마음이다.
이 만화는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개그 만화를 제안했다가 요즘 아이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권유로 만들게 된 작품이다. 방향을 제시해준 『고래가 그랬어』와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어준 나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 아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2015년 8월
마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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