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책 소개

‘재미있다! 세계명작’ 7권. 영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찰스 램과 메리 램 남매가 어린 독자를 위해 산문 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 속에 돈과 명예의 문제를 담은 표제작 「베니스의 상인」을 비롯해 「리어 왕」 「맥베스」 「한여름 밤의 꿈」 등 널리 알려진 10편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셰익스피어의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소설가 현기영의 유려한 번역과 만나 깊은 감동을 전한다.

 

 

원작의 감동 그대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

 

영국 문화의 상징이며, 영국 문학의 대명사로 불리는 위대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셰익스피어. 그는 작품마다 상상력 넘치는 시적 대사와 다채로운 성격 묘사, 치밀한 구성과 능숙한 전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왔다. 온갖 유형의 인물들이 한데 어울리고 부딪쳐 벌어지는 복수, 질투, 운명의 파란만장한 드라마들은 수백 년 동안 독자와 관객을 매혹시켰다. 독자와 관객 들은 셰익스피어의 작중 인물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문제를 깨닫곤 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찰스 램과 메리 램 남매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산문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 이야기』(Tales from Shakespeare)에 실린 작품들을 옮긴 책이다. 잔혹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의 재판에서 통쾌한 기지를 발휘한 안토니오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인 표제작 「베니스의 상인」을 비롯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꼽히는 「리어 왕」과 「맥베스」, ‘5대 희극’에 속하는 「한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등 10편의 작품을 엮었다. 빼어난 산문으로 이름 높은 찰스 램과 그의 문학적 동반자였던 누이 메리 램의 원전을 한국문학의 우뚝한 거목 현기영 소설가의 번역으로 읽는 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다.

이 책은 창비아동문고(초판 1981년 4월 25일)로 간행되었던 것을 ‘재미있다! 세계명작’ 시리즈로 새로 펴낸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감동, 평생을 간직할 특별한 선물

‘재미있다! 세계명작’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까지 전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걸작들을 한데 모은 ‘재미있다! 세계명작’(전 10권)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전하려 애써 온 창비아동문고에서 오랜 세월 끊임없는 사랑받아 온 명작만을 가려 뽑았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등의 대표작을 이종진, 현기영, 故 장영희 등 내로라하는 역자들이 꼼꼼하게 옮겼음은 물론, 최신 표기법을 반영한 편집과 공들인 디자인으로 더욱 내실을 기했다. 묵직한 고전부터 모험 동화, 판타지, 현대적인 작품까지 알뜰하게 꾸린 다채로운 목록은 각양각색의 독자들이 흡족하게 반길 만하다. 독자들의 추억이 담긴 기존 창비아동문고 개정판과 더불어, 출간 1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신간은 목록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목록 선정과 번역,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감수성으로 단장한 명작 시리즈다. 처음 읽는 어린이에게도, 다시 읽는 어른에게도 놓칠 수 없는 명작 읽기의 기쁨을 선사할 책들로 자신 있게 내어놓는다.

추천사
  • 창비가 세심하게 가려 뽑은 세계명작의 세계는 매우 다채롭고 풍요롭다. 그것은 아이들이 방목의 망아지처럼 맘껏 뛰놀고 뒹굴며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풍요롭고 신선한 풀밭의 세계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한껏 확장시켜 주는 아기자기한 환상과 모험, 익살과 풍자의 이야기들, 그리고 문학적으로 잘 표현된 사회문제적 소재의 이야기들!
    현기영(소설가)

  • 내 어린 시절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 준 책들이 한 묶음으로 나온다니 참 반갑다. 어린이들이 단숨에 읽어 낼 만한 재미와 매력을 갖춘 책들을 고루 알뜰하게 갖추었다. 읽는 감동과 기쁨뿐 아니라 정말 좋은 작품,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가려보는 눈까지 선사하는 좋은 작품들이 가득하다.
    김경희(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본부장)

  •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고전이 된 동화들을 자주 읽는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여전히 나를 위로해 주고 바로 세워주고 토닥여 준다. 그러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재미있다! 세계명작’이 반갑다. 이 책들을 읽으며 우리 어린이들도 책과 함께 자라나고, 책 속에서 큰 꿈을 키워 가길 소망해 본다. 나는 책의 힘을 믿는다.
    김옥(동화작가, 초등학교 교사)

  • 아홉 살의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일본의 세계명작 전집인 ‘이와나미 소년문고’가 없었다면 그의 걸작 만화영화들은 탄생할 수 있었을까. 전통의 창비 세계명작은 이미 그 작품을 통해서 수많은 어른을 키워 냈다. 이번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그 시절 그 작품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그림과 작품을 발굴한 것이 더욱 반갑다. 세계명작을 읽을 때의 놀라움만큼 어린이의 미래가 갖게 될 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목차

폭풍우

한여름 밤의 꿈

겨울 이야기

헛소동

뜻대로 하세요

베로나의 두 신사

베니스의 상인

심벨린

리어 왕

맥베스

 

옮긴이의 말_셰익스피어 이야기의 가치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아서 래컴

    186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에드몽 뒤락, 카이닐센과 함께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혔습니다. 그림 형제의 동화 삽화를 그리면서 주목받게 되었고, 『크리스마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 그림을 남겼습니다.

  • 찰스 램·매리 램

    19세기 영국의 뛰어난 수필가이자 평론가인 찰스 램과 그의 누이 메리 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전의 문장과 맛을 살려 누구나 쉽게 읽고 감상할 수 있도록 고쳐 쓴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밖에 남매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번안한 『율리시스의 모험』이 있습니다.

  • 현기영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창작활동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 현대사의 비극과 자연 속 인간의 삶을 깊이있게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소설집 『순이 삼촌』(1979) 『아스팔트』(1986) 『마지막 테우리』(1994), 장편 『변방에 우짖는 새』(1983) 『바람 타는 섬』(1989) 『지상에 숟가락 하나』(1999) 『누란』(2009), 산문집 『바다와 술잔』(2002) 『젊은 대지를 위하여』(2004)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2016)가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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